갤럭시 가도 ギャラクシー街道 (2015)
By 멧가비 | 2016년 9월 19일 |
한 때 온갖 외계인들의 통행으로 시끌벅적했지만 지금은 폐지 계획이 논의 될 정도로 쇠락해버린 우주의 한 가도(街道). 그 가도에 자리잡은 여행자 전용 패밀리 레스토랑 산산버거(Sand sand Burger 혹은 33 Burger)를 배경으로 한 '역시나' 인간군상극. 미타니 코키 특유의, 시덥잖다 싶은 몇 개의 이야기들이 흐름을 타고 모여 제법 시끌벅적한 한 방으로 터지는 구조의 소동극인데, 대중적인 SF 작품들에 대한 패러디와 맞물려 일상적이면서도 동시에 신비로운 분위기가 흐르는 제법 독특한 작품이다. 특히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들을 언급하면서 정작 이야기는 제한된 장소로 국한시킨 언밸런스함이 재미있다. 어떤 면에서는 SF 심야식당이라 불러도 될 법하다. '스타트렉'의 벌칸과 같은 외모를 한
12월 둘째 주 최신 개봉 예정작 실화 영화 나폴레옹 판타지 힐링 3일의 휴가 신 울트라맨 출연진 평점 정보
By 처뤼의 아로새기다 | 2023년 12월 1일 |
어벤저스 / The Avengers (2012)
By 멧가비 | 2014년 4월 18일 |
인 파이팅과 아웃 복싱을 오가는 미들급 복서와도 같다. 씨름 선수의 하체 컨트롤과도 같다. 이 영화의 성공 요인은 바로 '밸런스'에 있다. 공수완벽, 액션과 드라마와 개그의 황금 비율. 그리고 등장 인물들에 대한 효율적인 통제. 당시 아직 '다크 나이트'의 성공의 여운이 남아있었고 그 무게감의 여파가 채 가시질 않아서, 슈퍼히어로 영화는 어둡고 무겁게, 라는 분위기가 알게 모르게 만연해 있었다. 마침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하는 해였다. 그런 와중에 '좆까 그런 게 어딨어. 그냥 재밌으면 됐지'라는 듯한 패기를 뿜으며 웃기고, 까 부수고 그게 전부인 본작이 대성공을 거둬줬다. 따지고보면 이 쪽의 분위기가 정통에 가깝다. 마블이 장르의 벽을 하나 정도 깬 느낌이다. 각각 영화 하나 씩을 끌어가
'영화 바이러스'의 살인 로봇들(The Killing Robots in 'Virus')
By 저주받을 하인의 저택 | 2012년 10월 11일 |
영화 바이러스(Virus, 1999)에 등장하는 배에 탄 승무원들을 죽이려하는 외계인이 만든 로봇들. 우주에서 러시아 우주 정거장의 전파를 타고 탐사선의 컴퓨터를 점거한 이 외계인은 로봇들을 만들어 내어 승무원들을 공격했고 인류를 몰살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의 첨단 과학선인 아카데믹 블라디스라프 볼코프 호(Akademik Vladislav Volkov)는 남태평양에서 우주 정거장 미르(Mir)의 전파를 수신해 태풍 레아(Leiah)를 분석하고 있었는데 이때 미르에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나타나더니 이내 미르에서 보내진 엄청난 전기 폭푹이 볼코프 호를 덮쳐버리고 말았는데 이때 관리자인 선장 알렉시 비노그라도바(Alexi Vinogradova)만이 접속 코드를 아는 볼코프의 컴퓨터에 접속되었고 배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