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소녀, 소녀를 구하다. 『소녀혁명 우테나』
By 9.23 blog | 2013년 2월 19일 |
최근 즐겨가던 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 온 적이 있다. '왕자가 나를 구했다' 즉 여성들이 연애에 있어서 '구해지길 바라는' 수동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한 남성이 답답함을 호소하는 글이었다. 왜 여자들은 사랑을 확인받으려만 하고 스스로는 관계를 위해 노력은 잘 하지 않냐는 것이었다. 거기에는 여러 리플이 달렸고, 어떤 이는 동조를, 어떤 이는 반박을 하며 다양한 논의가 오갔고 급기야 '공주가 나를 구했다' 라는 패러디 글로 여성들이 기존의 수동적인 성역할을 벗어나는 것을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또 어떤 현실적인 제약이 있었는지 이야기가 나왔다. 나도 거기에 리플을 달다가 문득 한 소녀가 자신도 왕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다른 소녀를 구하는 내용의 어떤 애니메이션이 생각이 났다. 이어 보기
여성이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고 한 명의 인간으로서 살게 되면,「남성성」의 우위성은 사라지고 남성도 또 한 명의 인간으로서 살지 않으면 안 되게 된다.【소녀혁명 우테나 고찰 후편】
By 성격급한 바다사자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6년 7월 12일 |
■“왕자님”이라고 하는 시스템의 파괴와 억압된 여성이 해방되어 자립을 목표로【소녀 혁명 우테나 고찰 전편】 「알의 껍질을 깨지 않으면, 병아리는 태어나지 않고 죽어간다.병아리는 우리들이다, 알은 세계다.세계의 껍질을 깨지 않으면, 우리들은 태어나지 않고 죽어간다.세계의 껍질을 파괴하라, 세계를 혁명하기 위해서」 이것은 TV판 「소녀혁명 우테나」에서 키류 토우가를 시작으로 한 생도회 임원들이, 거듭하여 읽어내리는 대사이며, 조금 문면은 변하고있습니다만,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으로부터의 인용으로,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바라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라는 것이 원래의 말입니다. 극장판에서는 이 대사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극장판의 CM의 처음에, 「신의 이
일본제 노래방 기계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들
ゆずれない願い(양보할 수 없는 소원) STORM DRAGON(겟타가 둘이나?!) Kanjite Knight(겟타가 뛰니 마징가도 뛴다!) 輪舞 -revolution You wa shock!!(사랑을 되찾아라라는 본 제목을 복사 못하겠다.) Soldier Dream Pegasus Fantasy (솔져 드림이나 페가서스 판타지나 배경화면이 나올까? 궁금하다.) 죠죠 그 피의 운명 (가사가 워낙 직설적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팬텀블러드 스토리 설명 전부!) 세일러스타송 (달빛전설보다는 세일러스타송 취향이다.) Innocent Starter (마도카만 마법소녀냐? 나노하도 있다! 스타라이트 뷁커!)
유리쿠마 아라시 完
뭐 전편을 자세히 보지는 못해 잘은 모르겠지만 여전히 소녀들은 길을 떠나버리는군요. 이쿠하라씨가 왠지 시니컬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구체제는 계속 영속된다는 거지요. 우테나 TV판 때도 그랬는데 옹색한 구체제는 왠일인지 몰락은 커녕 소수의 이탈로 끝날 뿐 계속됩니다. 아무래도 이쿠하라씨는 우테나에서 세상의 혁명을 외치기는 했지만 결국 바뀌지는 않는 모습을 통해 뭔가 씁쓸한 뒷맛을 보여주려고 했을까요? 하긴 극장판에서 어떤 의미에 있어 해방을 이루기는 했지만 그건 우테나와 안시의 해방일 뿐 전 학생들의 해방은 아니었 거든요. 왠지 크로스 앙쥬와 대비되는 부분인데 크로스 앙쥬는 개인의 해방이 전체의 해방으로 이어지지만 우테나나 유리쿠마 아라시에서는 개인의 해방은 개인의 해방일 뿐 전체의 해방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