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구름속에서 찾는 과거와 현재
By Call me Ishmael. | 2015년 1월 7일 |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구름속에서 찾는 과거와 현재](https://img.zoomtrend.com/2015/01/07/e0012936_54a6ed0f42a51.jpg)
크로넨버그의 <맵 투 더 스타>와 자비에 돌란의 <마미>와 함께 놓고 한해의 마지막 영화로 무엇을 볼지 고민했다. 여러편의 영화중에서 한편을 골라봐야만할 때, 시놉시스나 공개된 예고편, 혹은 네티즌 평점에 의존하고 싶지 않은 내겐 애용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언젠가 술을 좋아하는 어느 친구가 내게 그랬다. 수백, 수천병의 와인의 맛을 다 맛보고 기억하려고 애쓰기보단 내 입맛, 내 취향을 알고있는 소믈리에 한명을 알고 지내면 된다고. 그래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영화들 사이에서 방황할때 가장 신뢰하는 방법은 같은 방법이다. 나와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많은 부분 일치하는 영화평론가 몇명을 기억하고 있다가 그 사람들의 평가를 따라간다면 위험부담이 적다. 그렇게 한해를
다크섀도우
By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같소 | 2012년 5월 21일 |
![다크섀도우](https://img.zoomtrend.com/2012/05/21/c0075919_4fb8f59aaa065.jpg)
클로에 모레츠가 나오니 닥본사. 죠니뎁에 팀버튼이니 더 좋음. 이하 스포일러 있을 수 있음. 영화 내용이야 언론에서 많이 다루어졌으니 생략. 죠니뎁과 에바그린의 영화다. 다른 배우들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클로에도 ㅠㅜ 클로에는 렛미인에서 뱀파이어를 맡더니 여기서는 늑대인간. 근데 원래 다리가 이리 길었던가? 참 착하게 커주고 있어요 짝짝짝. 죠니뎁/팀버튼의 영화라 개봉전에는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지날수록 극장수가 줄어 드는게 눈에 보인다. 트레일러나 사전 정보는 유쾌한 뱀파이어 영화인것처럼 포장을 했는데, 영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많이 무거워지고 죠니뎁 - 에바그린 사이의 이야기가 너무 진지해지고 코믹한 면이 사라져서 앞 뒤의 밸런스가 좀 안 맞는 느낌이었다. 그래
[마담 싸이코] 껌딱지 대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6월 27일 |
나름 껌딱지 인간으로서 클로이 모레츠가 설명할 때까지만 해도 어머 이런 캐릭터라니~ 했는데 껌딱지 위에 껌딱지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줘서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닐 조단 감독의 영화인데 최근엔 보르지아 말고 눈에 띄는게 없었다가 오랜만에 괜찮네요. 고전적이지만 그래서 더 신선한 느낌도 나고~ 이자벨 위페르와 클로이 모레츠의 조합이 생각보다 좋아서 스릴러를 즐긴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합니다. 용산에서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막의 크기가 작고 얇아 좀...;; 게다가 한동안 파리가 영사기에 날아다녀 그림자가 비치다보니 ㅜㅜ; 어벤져스 때도 그랬는데 벌레 방지가 쉽지 않은건지...세스코라도;; 초반 진도가 빨라서 어떻게 하려나 했는데 이자벨 위페르는 정말 ㅜㅜ)b 이하부터는
휴고 - 꿈을 보여주는 예술가에 대한 트리뷰트
By You're Ren-holic | 2013년 4월 12일 |
![휴고 - 꿈을 보여주는 예술가에 대한 트리뷰트](https://img.zoomtrend.com/2013/04/12/c0100975_51679b4dc7556.jpg)
미국은 땅덩이가 워낙 커서 그런지 영화관들이 장사도 잘 안되고 따라서 영화관 가격이 워낙 비싸답니다. 그래서 netflix 라는 온오프라인 영화 tv 시청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이 리뷰를 처음 작성했던 것이 1월초. 영화는 12월에 봤던 걸로 기억나요. 그때 마침 네플렉스에서 겨울 업데이트가 있었나봅니다. 오빠랑 작년에 영화관에서 보려고 했다가 못봐서 아쉬웠던 영화 "휴고"가 있어서 밤에 팝콘 먹으면서 즐거운 영화감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그냥 집 소파에 담요 덮고 밍그적거리면서 땃땃하고 고소한 팝콘 먹으면서 보는 게 최고예요. 작년 10월 정도에 개봉해서 몇개월간 상영된 영화인데 12월에 참 어울리는 영화라고 느꼈어요. 눈내리는 겨울의 프랑스. 분주한 기차역. 거대한 태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