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헌트 - 공동체의 광기가 부른 마녀사냥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월 31일 |
※ 본 포스팅은 ‘더 헌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홀로 사는 이혼남 루카스(매즈 미켈슨 분)는 학교의 교사였지만 폐교로 인해 유치원 교사가 됩니다. 절친한 친구 테오(토마스 보 라르센 분)의 딸 클라라(아니카 베데르코프 분)가 유치원에서 자신에게 표한 호감을 거부하자 루카스는 클라라로부터 성추행범으로 지목되어 유치원에서 해고되는 것은 물론 경찰 수사를 받으며 마을 사람들로부터 따돌림 당합니다.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의 ‘더 헌트(The Hunt)’는 중의적 의미를 지닌 제목의 작품입니다. 첫째, 루카스와 테오를 비롯한 마을 사내들이 즐기는 사슴 사냥을 의미합니다. 사슴 사냥을 통해 작은 마을의 사내들은 단결을 다집니다. 사냥 허가증이 발급되는 것은 미성년에서 성인이 되었다는 것
2013년 영화일기-10월(더 헌트~토르:다크월드, 디스커넥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0월 31일 |
2013년 10월 전반기는 매우 청명한 가을하늘과 공기로 계절을 즐기며 나들이도 다녔는데, 후반 며칠 중국서 날아온 스모그로 몸상태가 별로다. 그래도 재미난 대학로 연그들과 영화 관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작품들(그래비티, 토르...)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영화관 관람 * 12편, 집에서 드라마 한 시즌을 1편으로 6편)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나사 빠진 듯한 탈옥수들의 진지한 모습이 엉뚱하지만 웃기고, 미남 배우 조지 클루니의 망가짐과 노래실력이 묘하게 어울리는 조엘 코엔 감독의 독특한 어드벤처 코미디 영화. 추천! <화이>/메가박스코엑스-잔인한 표현이 좀 심하긴 하지만 스토리나 배우들 연기, 액션 등 매우 강렬하고 흥미롭다. * 추천! <러시: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By S.O.A(Spirits Of Alt's junkyard) | 2016년 12월 28일 |
[스타워즈 시리즈]의 핀오프 시리즈 '스타워즈 엔솔로지'의 첫번째 작품인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오늘 개봉했더군요. 작년에 개봉했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때와는 다르게 북미보다 2주 정도 늦게 개봉했는데, 이 다음부터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와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스포일러가 있다는 점 미리 알립니다. 이미 '은하 제국'이 온 은하계에 폭정을 하는 혼돈의 시기에, 그들과 싸우는 '반란 연합'에 한 통의 첩보가 도착하더군요. 은하 제국의 가공할 신 무기인 '데드스타'에 대한 정보가 바로 그것인데, 그러한 정보를 가지고 전향한 은하 제국 파일럿 보디 룩이 공교롭게도 반란 연합에서도 골칫거리로 여기는 소우 게레라 일파에게 잡혔다는 겁니다. 이에 반란 연합은 데드스타 개발의 핵심 간부
킹 아서 vs 킹 아더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5월 17일 |
어째서인지 근래에는 소녀화되어 여기저기서 험하게 굴려지는 안타까운(?) 처지가 되었으나 역시 서양 판타지의 근원이자 집대성이라면 원탁의 기사와 아서왕 전설! 그러나 국내 호칭의 (맞고 틀리고를 떠나) 정당성(?)이 과연 아서왕에 있느냐 아더왕에 있느냐 하는 문제는 록이냐 락이냐 소세지냐 소시지냐 초콜렛이냐 초콜릿이냐 기타등등만큼 민감한 바, 각각의 이름을 걸고 제5차(??) 성명전쟁을 벌이게 되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먼저 2017년에 이 성명전쟁을 다시 발발시킨 가이 리치의 "킹 아서: 제왕의 검". 시작부터 특대형 무마킬이 깽판을 치는 것을 직접 해결하는 우서 펜드래곤의 엑스칼리버 오오~ 그러나 그의 동생, 숙부가 야욕을 드러내니 아서는 죽느냐 사느냐 고민부터 해야 쓰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