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seme dell'uomo (The Seed of Man)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6년 9월 4일 |
<그랜드부페>를 만든 마르코 페레리 감독이 1969년에 만든 영화입니다. 유튜브에 이탈리아 영화로 올라와 있길래 봤는데 이탈리아어라 영화 자체를 이해하지는 못했어요. 영화 자체도 감정선을 따라가면 이해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영화는 죽음의 표정과 산자의 표정이 Static 음과 더불어 교차편집되며 등장하며 난해함을 증폭시키며 시작합니다. 다음으로 종말에 대비하여 두 남녀가 마트에서 물건을 사서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모습을 비춰줌으로 본격적으로 극을 시작합니다. 그 후에 긴 터널을 통과하는데, 라디오에서 경쾌한 음악이 나오다가 갑자기 뚝 끊어지고 무전소리와 전자음이 들리며 영화가 시작합니다. 그 전자음은 주인공 일행이 군부대를 만나기 전까지 들리는데 그 외엔 아무런 효과음
문라이트 (Moonlight, 2016)
By 溫音 | 2017년 1월 22일 |
지난 주말, 화제의 정점에 있는 라라랜드를 먼저 보고 왔습니다. 아름다운 영화임은 틀림없는데.. 여러 글들을 찾아 읽으며 영화를 곱씹어봐도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결국 동공이 흔들리도록 울림을 주는 데는 이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공감할만한 마지막 10분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영화를 흡수할만한 감수성이 충분치 않아서인지 스토리상의 도약이 자연스런 몰입을 끝내 주저하게 만들었고 음악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근처까지 갔으나 거기서 멈추고 만 느낌; 오늘은 라라랜드보다는 표면적으로 덜 떠들썩하게 화제를 몰고 있는 문라이트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무척 단순한 (그러나 평범하지 않은) 스토리를, 세련된 절제를 통해 그러나 날 것의 느낌을 무뎌지게 함 없이 풀어내면서, 눈물샘을 직접 자극하는 대사나 음악에 의존
[카운트] 진부한 진심 펀치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2월 14일 |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시헌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영화 카운트인데 실화 기반이라는 자막이 나오면서 어디서 들어봤던 기억이 떠올랐네요. 10년이 지나고 진해에서 체육교사를 하고 있다 복싱을 가르치러 복귀하는 내용인데 진선규를 필두로 레트로 코미디풍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만 이런 드립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는데 유효타 판정이 애매하고 진부한 스토리와 연출로 아쉽네요. 가벼운 팝콘영화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이 사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레트로함을 견딜 자신이 없을 것 같다 싶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진선규는 딱 어울리는 캐릭터긴 해서 배우 팬이라면 그래도~ 2.5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선규도 그렇지만 오나라 팬이긴도 한데 초반까진 괜찮았지만 후반 활용을 못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