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성구]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터이요
By 과천애문화 | 2023년 1월 5일 |
공허의 유산, 시리즈 중 가장 SF돋았던 장엄한 피날레
By 기괴하게 겸연쩍게 | 2015년 11월 15일 |
결말 말고 전개나 설정에 대해 스포 있으니 피할 사람은 알아서 피하시길. 자유의 날개가 레이너의 좌충우돌 즐거운 게릴라전에다 캐리건을 구하는 장엄한 엔딩, 군단의 심장이 저그의 자아찾기와 캐리건의 복수라는 뚜렷한 테마가 있었다면 이 공허의 유산은 그냥 시리즈 마무리라는 기분만 잔뜩 내다 끝나는 것 같다. 일단 저그 끝판왕 문제 테란 끝판왕 문제가 다 해결됐으니 이제 프로토스 끝판왕을 해치울 차례이긴 한데 그러다보니 '종족간 대립'이라는 요소가 사라져버리고 전쟁은 오직 아몬의 부하들이랑 하는 거고 급기야는 세 종족이 힘을 합쳐 대마왕 잡으러가는 전개가 돼버렸으니까. 이게 부정적인가 하면 그건 아니고 말하자면 장르가 삼국지에서 sf가 돼버렸달까. 스타크래프트의 대단원격인 이 공허의 유산은 그 어느 시리즈보다
[오늘의 묵상 성구]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 이유?
By 과천애문화 | 2022년 3월 1일 |
[원더 휠] 자학의 굴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2월 6일 |
블루 재스민 이후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엔 좀 더 홍상수같달까 사실 홍상수의 경우 최근엔 더 하지만 여성을 다룰 때 선을 잘 넘지 않는지라 아쉬운바가 있는데 이번 원더 휠은 정말 선을 넘고 싸고 뭉갤정도의 묵직한 직구라 낄낄대면서 볼만했네요. 호불호야 있을만 하지만 연극적으로 극대화한 연출과 케이트 윈슬렛과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의 열연이 엄청나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다른 이야기로 원더휠은 상징적 배경으로만 나오지만 보통 돌기만 하는 대관람차가 아니라 돌면서 또 미끄러져 포지션을 이동하는 기능이 있어 관람과 함께 놀이기구적 재미까지 같이 주는, 승객의 긴장감 등을 생각해도 꽤나 좋을만한 방식이더군요. 거의 고정형만 본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