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참 수고 많으셨어예
By 20년은 놀아야 현자가 된다 | 2012년 10월 25일 |
사실 올해가 부쩍 불안한 해긴 했지, 돼지도 없고. 빠따도 뻗었고. 결국 코시는 좌절. 시즌 마지막에 미친 연패로 4위까지 떨어지지 않고 2위로 붙박이 했으면 어땠을까, 강민호가 아프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두 번째 만루 상황에서 대타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만약이란 다 부질없는 일이지만. 예상에 올해가 어쩐지 일선이었으리란 생각이 들어서 내년부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괜히 맘이 그렇다. 코시 1차전 삼성 승리 이야기가 들려오는 가운데에 저 무대에서 삼성과 게임을 하는 게 왜 우리팀이 아닐까 몇 번이나 곱씹어본다. 아직도 졌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나보다. 그래도 어쩌겠어. 이미 나온 결과인데. 이제 받아들여야지. 마 수고 많으셨어예. 올 한해도 많이 웃고 울게 해주어서 고마워예. ㅠㅠ
귀가 했는데...
By Seiran 6.x - 2016 구단소년들35th edition | 2012년 7월 14일 |
왜 오늘도 이 모드염! 내심 SK가 연패도 찍었었으니까 니퍼트-노경은 나오는 3연전에 위닝 정도는 바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은 있었는데 곰레발이 죄였군요.. 이런.. OTL... ...이대로면 정말 다시 SK가 5위로 끌어올려지잖아..? (먼산
[관전평] 9월 7일 LG:넥센 - ‘이형종 극적인 동점타’ LG 1-1 무승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9월 7일 |
LG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7일 고척 넥센전에서 연장 12회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허프, 7이닝 비자책 역투 에이스 허프는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의 압도적인 역투에도 불구하고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가 마운드에 있을 때 타선이 득점 지원을 전혀 하지 못한 탓입니다. 허프의 유일한 실점은 실책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회말 선두 타자 이정후의 땅볼 타구를 포구한 1루수 정성훈이 1루를 커버하는 허프로부터 한참 멀리 벗어나게 던져 뒤로 빠지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정성훈은 공수에서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서건창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이때 우익수 이형종의 홈 송구도 잘못된 선택이
[야구] 정의윤 계약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7년 12월 7일 |
(기사) FA 정의윤, 4년 29억에 SK 잔류 저번 FA 관련 글에서 적정가가 4년에 20억대 후반 정도, 맥시멈도 30억대 중반 정도면 충분한 거 아니냐고 썼었는데 나름대로 적정가라고 생각되는 가격에 승부를 봤군요. 거기다 29억 안에서도 옵션이 12억. 이 팀이 외부 FA는 잡는다는 생각만 해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질환을 앓고 있는 팀이지만, 내부 FA한테는 상당히 후하게 안겨주는 편인데... 그걸 감안하면 역시 피터지는 경쟁이 예고되는 외야의 상황을 감수하고 받아들인 거라고 봐야겠죠. 구단이나 선수나 그럭저럭 잘 합의점을 찾은 느낌입니다. 아직 31세고 4년 후에도 35세. 활약할 여지는 충분히 남아 있다고 봅니다. 부디 좋은 성적을 보여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