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솔로 감상(스포일러 경고)
By M's meaningless | 2018년 5월 24일 |
어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있던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Solo a Star Wars story)의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메인 트리오 중 한 명인 한 솔로의 과거에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주연인 이든 엘드리치의 연기력 논란이나 감독 교체 등으로 개봉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컸고, 지난 주 언론 엠바고가 풀리며 우려 반 기대 반의 상황이 되었었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 솔로는 기존 스타워즈 팬이라면 가볍게 즐길만한 꽤 재미있는 오락영화입니다. 팬이 아니라도 메인 플롯 자체를 따라가는데 크게 무리가 없을 내용이지만, 영화 자체가 기존 스타워즈 캐릭터와 설정에 기대는 측면이 크기에 먗몇 부분애서 재미가 반감되거나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미를
스타워즈 에피소드 9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By DID U MISS ME ? | 2020년 1월 12일 |
겨우 한 편의 영화 가지고 왜 그리 유난법석이냐고 묻는다면 할 말 없다. 그냥 영화를 좋아하니까, 영화 만드는 일을 하니까 그런 것일 게다. 어쨌거나 내게 있어 이번 일주일은 정말 유난법석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니, 정반대지. 유난법석이 아니라 징그럽게도 우울한 한 주였다. 맞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9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조져진 것이다. 이 영화의 유일하게 좋은 점은 프로덕션 디자인, 딱 그거 하나다. 사실 좋은 수준도 아니지. 그냥 그나마 괜찮은 부분을 꼽자면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시스 유물을 찾아나서는 여정에서 주인공들이 들르게 되는 키지미 행성의 풍경이나 죽음의 별 II가 불시착한 모습 역시도 충분히 흥미롭다. 물론 파사나 행성은 타투인과 자쿠에 이어 또
[영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2015.12.17) _ 스포 O
By 23camby's share | 2015년 12월 18일 |
스타워즈쯤 되면 영화자체의 완성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다지 의미있는 일이 아닌거 같다.그저 곳곳에 숨어있는 전작의 환영들을 보며 환호성치는 나를 발견하고 문득 든 생각이다.물론 몇몇 맘에 들지 않은 경파한 부분들이 있어보였지만에피소드1도 극장에서 3번 본 나니까 이 정도라면 황송할 따름이지. 렌의 부족한 카리스마가 제일 아쉽긴 하더라팔다리는 늘씬한데 머리통이 좀 큰 느낌이나서 오히려 왜소해보이기까지 해서 압도적포스감을 느끼긴 힘들었다.마지막에 레이한테 몸통이 반쯤 날라가서, 육덕진 기계인간이 다시 태어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이것도 찰과상에 불과한거도 좀 아쉽. 에피3에서의 아나킨정도로 절망적이길 바랬는데.디즈니 효과일까. 궁금하다.그렇다면 JJ의 다음 작인 스타트렉이 의외로 많이 어두워질 수
[영화] 스타워즈 로그원 _ 2017.1.2
By 23camby's share | 2017년 1월 13일 |
팬에 의한 팬을 위한 영화라는 평이 맞는거 같다.팬들이 보기엔 환호할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지만스타워즈를 처음보는 친구들이라면... 글쎄... 솔직한 마음으로 잘만든 영화라고 하긴 힘들지 않을까..개연성 없는 스토리에 진부한 연출, 엣지없는 영상... 팬인 나로서도 매력적인 영화라고 하긴 좀 죄책감이 느껴진다는... 근데 뭔가 예전 향수가 잔뜩 묻어있고 이거 그거지 하면서 본다면 우키우키 신나는 기분이 드는것도 사실이다.ㅋ 웃긴건 이 로그원의 역할이 스타워즈 기존 팬들을 위한 영화라기보다는스타워즈를 접해보지 않았던 어린? 친구들을 타켓팅하고 만든영화라는 것이겠지. 근데 진짜 어린 애들이 이정도의 이야기에 매력을 느낄지는 모르겠다.알투보다 뛰어나 보이는 알파고가 존재하는 요즘 시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