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독일 스페인의 잠 못 이루는 밤
Post
원문 보기 →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의 잠 못 이루는 밤
네덜란드 죽음의 조에서 깍두기로 취급받던 덴마크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이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유로의 특징도 있겠지만 사실상 선수 개개인의 욕심이 통제불능 상태까지 도달하여 자멸로 이어진 결과였다. 무엇보다 실망스러웠던 점은 전방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선수들이 수비적인 부담을 철저하게 외면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간격 유지는커녕 압박도 하지 않는 네덜란드의 모습은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어려운 광경이었다. 덕분에 덴마크는 8번의 슈팅 시도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측면 수비수로 나선 시몬 폴센이 네덜란드의 측면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라니.. 독일 수세에 몰리다가도 결국엔 승리를 따내고 마는, 독일식 효율의 부활이었다. 동시에 선수단 연령이 젊어지면서 독일다운 기질이 약해졌다
Related Posts
3 posts

이번 유로를 통해 얻은 수확
결승전이 끝나고 간간이 트위터에 남겼던 기록들입니다. 경기를 복기하면서 더 업데이트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1] 역시 월콧은 천재 근처도 아니었다. [2] 보누치를 다시 보게됐다. 유로 레벨에서 그 정도의 수비를 보여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PA 안에서의 존재감이나 슬라이딩 태클은 발군. [3] 프란델리 칼치오는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감독의 두뇌로 극복하는 짜릿함을 선사했다. 독일과의 경기에선 '모던 카테나치오'의 미학적인 면모까지 엿볼 수 있었다. [4] 훔멜스는 현대적인 센터백의 전형을 보여줬다. 정확하고 신중한 패스, 공간에 대한 감각과 과감성이 돋보였다. 압박을 벗겨내는 킥 페인트 모션도 훌륭했다. 카사노에게 좌절하긴 했지만.. [5] 스페인 여러분, 축구를 하세요. 그러니까 축구를 하시

유로 2012 '스페인' 완벽한 우승과 메이저 3연패 달성
유럽 국대축구의 자웅을 다루며 최고봉을 뽑는 유로컵 승자는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역시 이변은 없었다. 언제부터인가 스페인 국대를 대표하는 칼라, 특유의 기교와 정교를 앞세운 점유율로 압박하는 축구는 이번에도 통했다. 특히 선수들간의 유기적인 호흡이 좋은 패스웍은 역시 발군이었다. 스페인 축구를 보는 맛이 이런 게 아니겠는가.. 독고다이 개인기가 아닌 반박자 빠르게 적진을 뚫는 정확한 패스 연결, 이른바 '킬패스'로 이어진 두 방으로 전반전을 2:0으로 리드한 결승전이었다. 의외의 큰 스코어가 아닐 수 없었는데.. 파브레가스가 골라인 근처에서 어렵게 올린 공을 실바가 빠르게 헤딩골로 성공했고, 사비의 이선 침투를 뚫어버린 패스를 받은 알바의 땅볼 슛까지 부폰을 제치고 들어갔다. 이탈리아 최종방어선
![[굿즈] 웹툰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트럼프 카드 : 아는 장면이라도 플레잉 카드로 수집하는 이 맛](https://img.zoomtrend.com/2026/06/05/1780650880-SE-1c22cf84-12af-4fb2-95c5-c6354bd47dfd.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