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로를 통해 얻은 수확
By 배정훈의 축구다방Z | 2012년 7월 7일 |
![이번 유로를 통해 얻은 수확](https://img.zoomtrend.com/2012/07/07/b0092128_4ff7468ea3de9.jpg)
결승전이 끝나고 간간이 트위터에 남겼던 기록들입니다. 경기를 복기하면서 더 업데이트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1] 역시 월콧은 천재 근처도 아니었다. [2] 보누치를 다시 보게됐다. 유로 레벨에서 그 정도의 수비를 보여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PA 안에서의 존재감이나 슬라이딩 태클은 발군. [3] 프란델리 칼치오는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감독의 두뇌로 극복하는 짜릿함을 선사했다. 독일과의 경기에선 '모던 카테나치오'의 미학적인 면모까지 엿볼 수 있었다. [4] 훔멜스는 현대적인 센터백의 전형을 보여줬다. 정확하고 신중한 패스, 공간에 대한 감각과 과감성이 돋보였다. 압박을 벗겨내는 킥 페인트 모션도 훌륭했다. 카사노에게 좌절하긴 했지만.. [5] 스페인 여러분, 축구를 하세요. 그러니까 축구를 하시
비야 없는 스페인, 제로톱이 현실.
By 와짜용의 外柔內剛 | 2012년 7월 1일 |
![비야 없는 스페인, 제로톱이 현실.](https://img.zoomtrend.com/2012/07/01/d0113625_4fef3bfca54c3.jpg)
스페인이 이번대회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챔피언이 되었던 두 메이져대회하고는 다릅니다. 그들은 현 최강의 팀이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결승에 또다시 오른 명실상부 최고의 팀중 하나이지만, 이번대회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들은 무언가 모자르면서도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사비, 이니에스타, 실바, 파브레가스, 알론소, 알라바 등 스페인의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공격을 가능케 하는 선수들은 즐비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뒤를 받쳐줄 서브에 있는 선수들도 모두 소속팀의 주축으로 대단한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단 한명의 선수가 없음으로써 이번 대회 그들의 경기력에 방점을 찍어줄 무엇인가가 부족합니다. 그 선수는 바로 비야입니다. 지난 클럽월드컵에서의 부상에서 완쾌하지 못하면서 그는 이번대회에 출전하
포르투갈 첫승! 그리고 호날두 딜레마.
By 와짜용의 外柔內剛 | 2012년 6월 14일 |
![포르투갈 첫승! 그리고 호날두 딜레마.](https://img.zoomtrend.com/2012/06/14/d0113625_4fd8d4c07a959.jpg)
포르투갈과 덴마크의 죽음의 조 2차전이 펼쳐지면서, 양팀은 모두 승리를 향한 목표로 격돌하게 되었습니다. 덴마크로서는 껄끄러운 상대였던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3차전이 독일전이라는 것을 감안할때, 그간 좋은 모습을 보이던 포르투갈에게서 꼭 승리를 해야 8강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었고, 포르투갈은 첫 경기를 패배하면서 이번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포르투갈은 독일전보다도 더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전 초반부터 포르투갈은 침착하게 덴마크를 압박해 나갔고 덴마크는 이런 포르투갈의 공세에 많이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공격을 하다가 공을 빼앗기더라도 포르투갈의 선수들은 곧바로 압박해 나아갔고, 경기초반 몇번의 슛을 하던 덴마크는 그 이후 이렇다할 공
라모스 '파넨카 킥 성공 = 승리' 공식 썼다
By 화니의 Footballog | 2012년 6월 28일 |
![라모스 '파넨카 킥 성공 = 승리' 공식 썼다](https://img.zoomtrend.com/2012/06/28/e0107881_4feb86c821f94.jpg)
<이 사나이의 배짱이 자칫 무너질뻔한 무적함대를 암초에서 구해냈다> '2-2' 팽팽한 승부의 균형. 스페인의 네번째 키커 라모스가 들어왔다. 여기서 라모스가 실축하고 포르투갈의 다음 키커가 넣으면 질수도 있던 절체절명의 상황. 그러나 라모스는 대담했다.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발등으로 톡 찍어찼다. 공의 궤적은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스페인의 리드에 포르투갈의 4번째 키커 알베스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심리적 부담을 느꼈을까. 알베스가 때린 슛은 오른쪽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결국 스페인은 마지막 키커 파브레가스가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4-2로 극적인 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라모스가 시도한 슛의 명칭은 파넨카 킥. 체코의 레전드 안토니 파넨카가 유로 1976 결승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