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
By 소근소근 노트 | 2013년 4월 1일 |
실화를 각색한 작품인 듯. 장애의 종류도 여러가지. 성을 경험하고 누리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그에게는 장애가 있었기 때문에 모든 인연과 경험이 일반인보다 몇배는 소중했고 귀했다. 삶을 이렇게 살 수 있다면, 느리게 살아도 충분히 의미있지 않을까. 많이 가진다고 성공한다고 빨리 달린다고 인생이 가치있는 건 아니다. 매순간을 감사하고 모두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가난하고 외로워도 삶을 누리는 행복을 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소소하고 조용한 산책 같은 영화. 별점 OOOI
세션 - 장애인의 섹스를 비웃지마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월 29일 |
![세션 - 장애인의 섹스를 비웃지마라](https://img.zoomtrend.com/2013/01/29/b0008277_510756bf6ba8d.jpg)
※ 본 포스팅은 ‘세션 : 이 남자가 사는 법’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신마비로 인해 호흡기에 의존해 살고 있는 장애인 마크(존 호크스 분)는 섹스를 경험하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힙니다. 마크는 섹스 치료사 셰릴(헬렌 헌트 분)과 6단계의 세션을 통해 섹스를 경험하도록 계약합니다. 마크는 자신의 경험들을 브렌단 신부(윌리엄 H. 메이시 분)에게 고백합니다. 오프닝의 뉴스 화면이 제시하듯 중증 장애에 시달린 시인 마크 오브라이언이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저서 ‘On Seeing a Sex Surrogate’를 벤 르윈 감독이 각본까지 맡아 영화화한 ‘세션 :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이하 ‘세션’)은 장애인의 섹스에 대한 열망과 공포를 솔직담백하게 묘사합니다. 전신의 근육을
1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3년 2월 6일 |
![1월에 본 영화들](https://img.zoomtrend.com/2013/02/06/c0024768_5110a1e00b6fe.jpg)
1월은 지옥이라고 죽는 소리를 하면서도 극장은 부지런히 갔습니다. 뭔가 능동적인 여가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나마 영화라도 봐야 스트레스 관리가 되지 싶었는데 몸이 떡이 되어가니 이것도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왠지모를 의무감에 본 것도 있고. --; 하여간 2013년의 첫 달에 본 영화 정리합니다. 3D 영화를 썩 반기지 않는 저에게도 정말 훌륭했던 3D 영화가 연초부터 두 작품이나 있었군요.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와 베르너 헤르초크의 "잊혀진 꿈의 동굴". (전자는 사용 기한이 임박한 쿠폰 쓰느라 3D도 아닌 4DX에서 물세례 맞아가며 보긴 했지만서도^^;) "...파이"는 빗대어 풀어낸 인생 담론도 좋지만 바다의 풍광이 (CGI가 입혀진걸 알면서도) 기가 막히더군요. 물론 진 주인공인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