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 2 골든아미 / Hellboy 2: The Golden Army (2008)
By 멧가비 | 2014년 6월 2일 |
![헬보이 2 골든아미 / Hellboy 2: The Golden Army (2008)](https://img.zoomtrend.com/2014/06/02/a0317057_538c572c031b1.jpg)
각본과 캐릭터 디자인 등 전작에 비해 원작자 미뇰라의 손이 많이 닿은 작품. 악역인 누아다 왕자를 비롯한 스토리 전반이 원작에 없는 것들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미뇰라는 만화의 연장선에서 신작을 발표하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참여하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 고블린 마켓 장면은 원작의 분위기도 잘 살리면서, 원작자 미뇰라와 감독 델 토로 양쪽의 팬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부분. 전작의 호러 느낌은 많이 지워지고 조금은 밝지만 여전히 다크한 판타지에 가까워졌다. 그 와중에 태엽 장치 같은 것으로 움직이는 황금 로봇 군대는 여전히 델 토로 테이스트가 가득하다. 헬보이와 에이브의 꽐라쇼는 귀여워서 좋고 숏컷의 셀마 블레어는 새로운 매력의 발견이어서 좋다. 숏컷이 좋아졌다 이 영화 때문에. 에이브를 포함해
저스티스 다크: 아포콜립스 워 (Justice League Dark: Apokolips War.202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5월 11일 |
2020년에 ‘크리스티나 소타’, ‘맷 피터스’ 감독이 만든 DC 슈퍼 히어로 애니메이션. 2014년에 나온 ‘저스티스 리그: 워’, 2017년에 나온 ‘저스티스 리그 다크’의 후속작이자, DC 애니메이티드 무비 유니버스 최종 작품이다. 내용은 ‘슈퍼맨’이 저스티스 리거를 호출하여 ‘다크 사이드’가 다시 지구에 있는 차원에 나타나서 위협이 되니 그의 근거지인 ‘아포콜립스’로 쳐들어가서 선제 공격을 가하자고 했는데. 다크 사이드가 ‘사이보그’를 해킹해 저스티스 리그의 계획을 미리 알고서 슈퍼맨의 DNA를 복제한 둠스데이와 파라데몬왈 결합시킨 파라둠 군단을 동원하여 저스티스 리거들을 떼몰살 시키고 배트맨은 세뇌, 슈퍼맨은 슈퍼 파워를 잃고. 지구는 황폐화된 지 수년의 시간이 지난 후. 슈퍼맨과
슈퍼 Super (2010)
By 멧가비 | 2015년 7월 16일 |
![슈퍼 Super (2010)](https://img.zoomtrend.com/2015/07/16/a0317057_55a7a9a69a959.jpg)
킥애스 시리즈에서 활극성과 유머를 싹 걷어내면 이 영화같은 물건이 남을 듯 하다. 일생 통틀어 아내를 만난 게 유일한 행운인 한심한 남자가 그 아내를 뺏기고 엄청나게 빡친다. 그 빡을 해소하기 위해 가면 쓴 자경단이 되는데 그 결정적인 결심의 계기도 한심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 모두 한심하다. 너무 한심해서 불쌍한데, 불쌍하지만 한심한 남자. 어쩌면 현실보다도 더 시궁창같은 삶을 사는 남자가 가면 하나 쓰고 폭력의 세상에 들어가다보니 더 이상 웃을 수 없는 처절한 전개가 펼쳐진다. 만화처럼 극적인 파워업, 믿음직한 사이드킥도 없다. 사이드킥을 자처하는 리비는 분노조절장애 환자라서 없는 게 낫지 싶을 정도. 한심한 영웅이나 아슬아슬한 사이드킥이나 용기만 가상하지 결코 그 이상이 되지 못한다.
퍼시픽 림 2 에 한국 예거가 두대나 나온다고요?
By being nice to me | 2015년 7월 23일 |
![퍼시픽 림 2 에 한국 예거가 두대나 나온다고요?](https://img.zoomtrend.com/2015/07/23/e0012966_55b113efce84d.png)
퍼시픽 림 2에 한국 예거가 두대 출동한다구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님이 역시 뭔가를 아시는군요. 그러나 한대는 노바 하이페리온으로 회상 장면에 등장...이런 것일지도 모르죠. 일단 고전 로봇물 하면 어느정도 요즘 표현으로 하면 소위 국뽕이 가미되는 것이 불문율의 약속이었기 때문에 기대가 되네요. 트랜스포머5는 또...마감독님이 하시니 대충 터지는 것이나 보고 넘어가면 될 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