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간단 여행기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8년 6월 22일 |
![[변산] 간단 여행기](https://img.zoomtrend.com/2018/06/22/e0011813_5b2c62d077a62.jpg)
지방선거와 주말 사이 평일에 1박2일로 변산 여행을 다녀왔다. 다들 지치게 일하고 난 참이라 오로지 맛있는 거 먹고 푹 쉬다 오자며 떠난 여행이다. 모회사 사장님의 은혜로 변산대명리조트 스위트룸을 예약할 수 있었고, 미리 아쿠아풀 입장권도 할인 가격에 끊어놓았다. 그러나 우리의 여행이 언제 우리 뜻대로 된 일이 있었나?새벽녘부터 미친듯한 폭우가 쏟아졌다. 아...이 비를 뚫고 우리는 지금 변산에 가야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6시부터 스물스물 피어올랐다. 역시나 운짱은 일찍 출발했지만, 폭우 쏟아지는 목요일 출근길은 마치 연휴 끝난 월요일 출근길 같았고, 약속시간에 절대 늦는 법이 없는 그녀는 40분 가량이 지난 뒤에야 광화문에 도착할 수 있었다. 부천에서 서울오는 동안 이미 변산을 한번 갖다온 느낌이라고 했
2012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Day 8,9) - 크라이스트 처치로, 그리고 집으로
By 버닝티오알와이 | 2012년 8월 10일 |
![2012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Day 8,9) - 크라이스트 처치로, 그리고 집으로](https://img.zoomtrend.com/2012/08/10/d0000769_5023ae3346063.jpg)
<지난 여행기> 2012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Day1) - 서울에서 크라이스트처치 1박 2012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Day2) - 캠퍼밴 인수, 글렌태너 홀리데이 파크 2012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Day 3) - 이국땅에서 차례지내고 테아나우로 2012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Day 4) - 구불구불 해안선의 밀포드 사운드 2012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Day 5) - 밀포드사운드에서 퀸즈타운 가는 길 2012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Day 6) - 퀸즈타운즐기기(숏오버젯/레포츠) 2012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Day 7) - 돌아가는 길은 처음과 다르게 2012.1.28-29. 토,일요일 Day 8-9 일정 마지막 날 뉴질랜드에서 마지막 날, 오늘은
[제주] 공포의 곽지 현무암 해변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2년 12월 19일 |
![[제주] 공포의 곽지 현무암 해변](https://img.zoomtrend.com/2012/12/19/e0011813_50d026e35f038.jpg)
제주도에서 보고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것이 산방산이다.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신나게 달리다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산방산을 처음 봤을 때, 그 충격은 말로 다 설명이 안된다. 세상에 저런 모양의 산이 있구나, 너무나 신기한 반면 무섭기도 했다. 기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는 면역이 될 법도 한데, 아직도 산방산을 바로 앞에서 보면 가슴이 툭 떨어진다. 두번째로 큰 충격을 받은 곳이 바로 곽지 해변이다. 애월읍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일어난 아침, 우리는 산책을 하기 위해 숙소 뒷편에 있는 바닷가로 나갔다. 한쪽에는 드넓은 바다를 따라 도로 옆으로 산책로가 있었는데, 탁트인 바다는 신물나도록 본터라 우리는 도로가 없는 현무암이 우거진 반대쪽 길로 들어갔다. 바로 이런 길이다. 처음엔
무지개의 산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10월 7일 |
늙은 봉우리 곡절을 조금 겪긴 했지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지 중 하나인 마추 픽추를 클리어했으니 다음날은 쿠스코에서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야! 이번엔 더 험한 곳이야!! 세간에 무지개 산으로 알려진 비니쿤카(Vinicunca)를 오르기 위해 마추 픽추와는 반대 방향, 즉 남동쪽으로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이쪽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진 것이 비교적 최근인데다 거리는 상당하고 도로 사정은 좋지 않으므로 사실상 현지 여행사를 통해야만 합니다. 이동 시간에 자면 되겠다 했건만 비포장 도로의 진동에다 창문을 닫아도 들어오는 흙먼지에 조는둥 마는둥~ 새벽에 출발하여 2시간 정도를 달려가 아침을 먹습니다. 구불구불 산길을 한 시간 정도 더 올라가니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