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힘 마이어의 두번 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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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테나워 검술에서 썰기(Schnit)란 찌르기(Stechen), 베기(Hauen)와 함께 이른바 3가지 상해를 구성하며, 상대를 찌르거나 벨 수 없을 만큼 가까운 상황에서 칼을 누르고 앞뒤로 저미며 썰어대는 공격을 말합니다. 위쪽으로 올려써는 것을 슈나이든, 아래쪽으로 내려써는 것을 압슈나이든이라 구분합니다. 썰기는 보통 손이나 팔, 목 등 확실하게 데미지가 들어갈 곳을 썰지만, 실제로는 무기를 써는 것도 존재합니다. 무기가 썰린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상대가 공격하거나, 버티거나 할 때 마치 썰듯이 강하게 검을 비비며 옆으로 치우거나, 눌러내리거나, 밀어올리는 것을 "검을 썬다" 라고 표현합니다. 16세기의 리히테나워 검객 요아힘 마이어는 자신의 책에서 이 썰기를 두번이나 하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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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P.P. 토너먼트 베스트 경기 모음
전체 경기 영상 검도맨과의 토너먼트 지난 12월 15일자 토너먼트 중에서 베스트만 모아봤습니다. 고화질 영상을 유튜브 실황 중계 음성과 싱크맞추는 작업 때문에 늦어졌네요. 곧 ARMA외교관 김상윤씨 채널에도 차례로 경기들이 올라올 겁니다. 원래 장비들은 HEMA자켓을 쓰지 않고 ARMA 프라이즈 플레이대로 산업용 장갑과 펜싱마스크만 쓰고 하는 것으로 기획되었다가, 장비들이 급하게 갖춰지면서 토너먼트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장비들을 보면 마스크 커버나 HEMA바지가 없는 경우가 대다숩니다. 갖춘 건 저뿐이지요. HEMA글러브는 생각보다 많이들 준비했는데, 아직 길이 안 들어서 대부분 검도 호완으로 대체를 많이 했습니다. 호완이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 측면이 약하긴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