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3. 01 삼일절의 농구장 (나이츠 대 썬더스)
By 하늘을 달리다 | 2013년 3월 3일 |
![2013. 03. 01 삼일절의 농구장 (나이츠 대 썬더스)](https://img.zoomtrend.com/2013/03/03/b0055641_5132001462eab.jpg)
2013. 03. 01 SK나이츠 vs 삼성썬더스 @잠실학생체육관 김선형이 이전 경기에서 부상 당했다는 말은 듣긴 했는데, 아예 몸을 안 푸는 걸 보면서 심각한가 걱정은 좀 했었다.(나이츠에서 이 선수가 없는 건, 분명히 꽤 크니까.) 나중에 기사를 보니 남은 정규리그엔 출전 불가라고. 대신 벤치에서 참 열심히 파이팅을 불어넣던 김선형 선수님. 부상 잘 추스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멋지게 뜁시다. 연습 때는 공 받아서 챙겨주고, 경기 중엔 벤치에서 으쌰으쌰 하고. 그래서 오늘의 주전 가드는 주희정. '수원삼성' 시절, 주희정이 우승하고 챔피언 결정전 mvp를 탔을 때 지금 김선형보다 한 두살 어렸을 거다. 97년에 데뷔한 그는, 이젠 팀의 노장으로서 어린 주전 가드의 백업으로 코트에
2013. 04. 13 나이츠 대 모비스 (CP1)
By 하늘을 달리다 | 2013년 4월 19일 |
![2013. 04. 13 나이츠 대 모비스 (CP1)](https://img.zoomtrend.com/2013/04/19/b0055641_516ff72fe2684.jpg)
2013. 04. 13 서울SK나이츠 vs 울산모비스피버스 (CP1) @잠실학생체육관 가드 대 가드 38분을 이기고 있다가 마지막 2분을 지면서, 사실상 시리즈 전체의 판도를 내주게 됐다. 워낙 기세로 밀어붙이는 팀이기에, 1차전을 그렇게 지고나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항상 활기차게 팀을 이끌던 기사단의 어린 에이스는, 결국 과한 흥분으로 1차전을 내주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아쉬웠던 순간. 이 때까지만 해도 좋았지만.... :-/
세상에 크윌 사망이라니...
By 아, 답없다. | 2017년 3월 16일 |
KBL 2006년 최우수 외국인 선수 크리스 윌리엄스 사망 어제 모비스 경기를 보는데 경기장에 걸린 우승 걸게를 보면서 '언제 저렇게 많이 우승했지?'라고 생각하다 '그래 크리스 윌리엄스가 있었지'라는 걸 떠올렸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이제 37. 나보다도 어린데 ... 이것 참. KBL 역대 최고 선수는 누구일까?실력만이라면 다른 선수도 거론되겠지만 커리어만 놓고본다면 단연 양동근일 것이다.(그리고 그 커리어를 책잡자면 외인이 에이스가 되는 리그의 수준이 문제고) 그런 선수의 파트너 아니, 양동근이 존 스탁턴이면 크리스 윌리엄스는 칼 말론!!그런 선수의 갑작스런 죽음은 농구 팬으로서도 슬프고나이 먹어 비슷한 나이의 사람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기 시작하는 연령이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