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BEATS 3주년기념 개인전 중간현황
By 31337 | 2016년 11월 30일 |
과제곡 선정이 워낙 충격적이라 이번에는 제법 열심히 팠던 개인전이었다. 원래대로라면 120만 찍고 접을 요량이었으나...대회 첫날에 누계 300만, 랭킹포인트 224,620점을 기록했다. 아직 대회기간은 많이 남아있지만, 이 이상 올리는것은 힘들것으로 보이니 사실상 자체종료. 이래선 중간현황이라기보단 최종결과에 가깝다. 순위는 많이 낮아지기야 하겠지만 50위권을 벗어나진 않을듯 하고... 이하는 악곡후기 크리스크로서 : 작곡가 본인이 확률의 폭력 운운했던 그 곡. 캡콤으로부터 노를 산 덕분인지 3대 란세레 극악확률 악곡으로 지정되었고, 급기야 작곡가 본인이 멸종위기종에 지정된 악곡이라는 드립을 치기까지에 이르렀다. 나 또한 이 악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기에 제대로 파보는건 지금 시점이 되서이다.
cbREV OST 단평
By 31337 | 2017년 3월 16일 |
출중한 악곡을 강점으로 내세운 음악게임이란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정도의 팬이었음에도 구매를 주저했던건, 타 음악게임 사운드트랙과 비교하여 비싼 가격, 가격에 비해 미묘한 구성이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사운드트랙의 수요가 NAOKI 팬클럽 정도로 한정된게 공공연한 사실이고, 나 또한 가격이 얼마가 되던 지갑을 여는건 확정이었지만, 가격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기대치도 따라 올라가기 마련이다. 나야 현존하는 리듬게임 사운드 트랙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였으니까 캡콤쪽의 행보에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입장이긴 했다만, 풀프라이스 게임 한 개 값어치나 하는 세금 제외 6800엔이라는 가격이 첫번째로 걸리는 요소였고, 과연 이 음반을 사서 만족스럽게 들을 수 있는가? 가 두번째 문제였다. 결론부터
INNOVATION의 종료 선언
By Studio F×F | 2018년 4월 16일 |
배신자 부숴야 한다. 그거야 어쨌든 드디어라고 하면 드디어라고 할지, 크로스비츠 브랜드의 공식 종료 선언이 나왔다. 말은 별로 없는데 탈은 많았던, 그나마도 컬트적인 팬층은 있었던 음악게임의 기린아적인 존재가 말이다. 뭐 여러모로 파격적이긴 했다. 프로듀스드 바이 나오키 마에다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할 수 없는 크로스비츠는 결국 그 시점에서 붕괴를 피할 수 없었고, 그 시기에 실시된 레브 한국 로케테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동네 매니악스들 향락의 장 그 이상의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았겠지. 뭐 어쨌든 나는 어디에나 있는 동네 매니악스에 지나지 않았으니 순진하게도 플레이어들의 염원을 담은 긍정적 에너지 분출 같은걸 기대하는건 우스운 일이었던 것이다(쓴웃음). 그 결과가 이렇다니 손가락질 당해도 할 말도 없
crossbeats REV. SUNRISE 제1회 로케테스트(부천) - 2
By Studio F×F | 2016년 8월 16일 |
사실 왕복 5시간 거리를 게임 하나 하자고 움직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도착한 이후 게임 한 판 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대기시간은 하나의 장애물로 기능하기까지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종전까지의 언더그라운드함을 고려했을 때 썩 흥행하고 있다는 방증이 될 것이다. 프리플레이 때문이라면 할 말 없고, 또 신규 플레이어의 비율과 기존에 크로스비츠라는 브랜드를 경험한 플레이어의 비율이 1:1에 가깝다는 것을 고려하면 또 모를 일이기도 하다(비율은 막연한 추측). 나는 일단 일본에서 어느 정도 플레이 기록을 박아놨기 때문에 이번 로케테 기간에 최대한 비슷한 성적을 내볼까도 했지만 역시 최고 기록이라는 것이 그리 쉽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또 여기서 아무리 괜찮은 기록을 내도 별 의미없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