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V OST 단평

31337|2017년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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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V OST 단평

31337|2017년 3월 16일

출중한 악곡을 강점으로 내세운 음악게임이란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정도의 팬이었음에도 구매를 주저했던건, 타 음악게임 사운드트랙과 비교하여 비싼 가격, 가격에 비해 미묘한 구성이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사운드트랙의 수요가 NAOKI 팬클럽 정도로 한정된게 공공연한 사실이고, 나 또한 가격이 얼마가 되던 지갑을 여는건 확정이었지만, 가격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기대치도 따라 올라가기 마련이다. 나야 현존하는 리듬게임 사운드 트랙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였으니까 캡콤쪽의 행보에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입장이긴 했다만, 풀프라이스 게임 한 개 값어치나 하는 세금 제외 6800엔이라는 가격이 첫번째로 걸리는 요소였고, 과연 이 음반을 사서 만족스럽게 들을 수 있는가? 가 두번째 문제였다. 결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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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의 종료 선언

Studio F×F|2018년 4월 16일

배신자 부숴야 한다. 그거야 어쨌든 드디어라고 하면 드디어라고 할지, 크로스비츠 브랜드의 공식 종료 선언이 나왔다. 말은 별로 없는데 탈은 많았던, 그나마도 컬트적인 팬층은 있었던 음악게임의 기린아적인 존재가 말이다. 뭐 여러모로 파격적이긴 했다. 프로듀스드 바이 나오키 마에다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할 수 없는 크로스비츠는 결국 그 시점에서 붕괴를 피할 수 없었고, 그 시기에 실시된 레브 한국 로케테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동네 매니악스들 향락의 장 그 이상의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았겠지. 뭐 어쨌든 나는 어디에나 있는 동네 매니악스에 지나지 않았으니 순진하게도 플레이어들의 염원을 담은 긍정적 에너지 분출 같은걸 기대하는건 우스운 일이었던 것이다(쓴웃음). 그 결과가 이렇다니 손가락질 당해도 할 말도 없

서비스 종료를 마주하며.

서비스 종료를 마주하며.

31337|2018년 4월 16일

사실, 몇 달 전부터 조짐은 있었다. 정기적으로 해오던 티켓 할인이 전혀 실시되지 않았다던지, 란세레 확률이 이전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높아져 있다던지... 더군다나 활력이란게 전혀 느껴지지 않은 운영이 연달아 이어져 왔으니, 마음의 준비를 갖추기 시작한 건 나 뿐만이 아니었으리라. 단지, 실제로 소식을 접했을 때의 간극이 너무 벌어져 있었을 뿐이지. 그저 허탈하다. 타 음악게임에 비해, 플레이 방식이나 시스템적으로 익숙해지기 어려웠던 게임인 만큼, 입문 장벽은 결코 낮다고 할 수 없었고, 그 덕에 비교적 마이너한 입지에서 힘겹게 유지해온 모양새를 띄긴 했었다. 그럼에도 크로스비츠가 돋보였던 것은, NAOKI 및 舊 BEMANI 참가 라인업을 앞세운 신세대 음악게임을 표방했었고, 그 이후로도 타 리

CROSS×BEATS 1.15.02 업데이트 내역

CROSS×BEATS 1.15.02 업데이트 내역

31337|2017년 7월 15일

어플리케이션 단위의 업데이트는 작년 9월에 진행되었던 1.14.00 업데이트 이래로 10개월만의 일이다. 0. 지난달에 시행된 crossbeats REV. 대형업데이트에 맞춰 타이틀 화면의 변경. 떠오르는 태양빛이 휘양찬란한 무지개로 바뀌었다. 예전까진 레브와 어플리비츠를 별개노선으로서 운영하되 레브의 변화에 맞춰 어플리비츠도 조금씩 변화하는 정도로 생각했었지만... 근래의 운영방침을 보면 레브에 어플리비츠가 업힌 듯 싶기도 하다. 1. 이번 버전에서 뿐만이 아닌 크로스비츠의 역대 운영에서 가장 큰 변화 그 첫번째로 티켓제도의 개편을 들 수 있다. 사실 시리즈 초창기에도 여러차례 제도의 변화가 있었지만, 당시에야 시스템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시행착오에 가까웠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업데이트의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