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8일 : 미술관과 한남동풍 카페 '코드'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11월 8일 |
![[몽골] 8일 : 미술관과 한남동풍 카페 '코드'](https://img.zoomtrend.com/2017/11/08/e0011813_5a02b24944c0e.jpg)
2017년 10월 5일.드디어 몽골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셨더니 늦게 깼다. 보드카랑 맥주를 섞어 마셔 머리도 아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조식을 시간 맞춰 먹었고, 캐시미어를 포함한 쇼핑 보따리까지 꽉꽉 눌러 캐리어 뚜껑을 닫았다. 체크아웃이 12시니, 오전에 바로 앞 미술관에 갔다와서 체크아웃을 하기로 했다. 어제 우리를 튕겨낸 몽골 국립현대미술관이다.다행히 문은 열려 있었고, 1인당 2천 투크릭의 입장료를 받았다. 티켓에는 칭키스칸이 그려져 있었다.1층엔 아트샵 뿐이었고, 전시관은 2~3층이다. 들어갔더니, 뭔가 대단히 어수선했다. 사람들이 작품을 함께 들어 옮기거나 매달고 있었다. 각 방마다 누구는 바닥을 닦고, 누구는 매달고...참 어수선하군 생각하며 작품을 보고 있
런던 여행 이야기 17 - 마지막, 대영박물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월 15일 |
![런던 여행 이야기 17 - 마지막, 대영박물관](https://img.zoomtrend.com/2015/01/15/d0014374_54b259fe80bef.jpg)
드디어 이 이야기도 거의 마지막으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을 듯 합니다. 바로 대영박물관입니다. 바로 그 입구입니다. 참고로 이 대부의 둥그런 부분은 예전 대영도서관입니다만, 대영 도서관이 독립해 나간 후 특별 전시실로 사용중입니다. 대략 이런 식입니다. 밑으 사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사진들은 정말 극히 일부입니다. 한 천분의 1도 안 될 수도 있죠. 정말 무시무시한 분량이었습니다. 여기도 거의 3시간 돌아다녔는데, 정말 끝도 없어서 말이죠. 뭐, 그렇습니다. 여기는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장물창고라는 말이 어울리기는 하지만, 동시에 여기만큼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곳도 없으니 말이죠.
카시카이스와 리스본 타임아웃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3월 14일 |
![카시카이스와 리스본 타임아웃](https://img.zoomtrend.com/2017/03/14/e0011813_58c7a235877b2.jpg)
부지런히 바다 근처로 갔지만, 해는 이미 넘어가버렸다.여기서 좀 더 오른쪽으로 해가 떨어진 것 같다. 시간이 있었다면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해를 보기 위해 달렸겠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진 다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시내구경을 하며 저녁 먹을 식당을 물색했다. 게다가 내가 호카곶에서 얼마나 사진을 찍어댔는지, 디카 메모리카드가 부족하다고 떴다. 깜놀해서 흔들린 사진들을 다 지웠지만 어쨌든 노을을 향해 마구 셔터를 누르기엔 힘든 상황이었단 말씀.이 물결무늬 바닥은 포르투갈의 상징 같다. 많은 광장 바닥들이 이런 물결무늬로 되어 있다. 장식이 예뻤던 뭔가 관공서 같았던 건물. 플라밍고 외관 | 플라밍고 내부 카시카이스는 전형적인 휴양도시다. 낮은 바다에는 요트가 평화롭게 떠 있
[톨레도] 엘 그레코 미술관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1월 19일 |
![[톨레도] 엘 그레코 미술관](https://img.zoomtrend.com/2017/01/19/e0011813_5880643025ee6.jpg)
세고비아에서 톨레도로 돌아오는데도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중간에 교통사고(라지만 차 혼자 갓길 너머 도랑에 처박혀 있었음)가 나서 길도 막히고, 내내 해를 정면으로 받는 방향이라 수시로 유리창을 내렸다 올렸다, 미러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왔다. 그러나 고속도로에서의 고생은 고생도 아니었다. 네비의 안내에 따라 (전날 설정을 바꾼 관계로 독일어 비스무레한 외국어를 하던 네비는 드디어 한국어를 하기 시작했다) 시내로 들어왔더니 골목이 좁기가 한정 없었다. 어떤 골목은 우리 차가 들어가면 좌우로 1cm 정도 밖에 여유가 없어 사람이 기다려야 하는 것은 물론, 담벼락에서 흙이 굴러 떨어지기도 했다. 과연 이 골목을 차에 기스없이 지나갈 수 있을까? 싶은 골목이 곳곳에 암초처럼 버티고 있었다. 운전자도, 옆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