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남부 공군기지내의 검은잎원숭이
By 차이컬쳐 | 2022년 4월 18일 |
태국남부 여행을 하는 도중 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Dusky leaf monkey' 검은잎원숭이 야생서식지가 있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 종은 태국에서도 남쪽 일부지역에서만 서식을 하는, 쉽게 볼 수 없는 원숭이라고 하네요. 태국에는 전역 곳곳에 원숭이가 많습니다. 한국야생에는 원숭이가 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만야생에는 원숭이를 볼 수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산 속을 가 보아도 개체수가 그렇게 많지 않고, 또 깊은 산 속이 아니면 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태국은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 태국공장부근에는 출근길에 원숭이서식지가 있어서 늘 출퇴근하면서 원숭이를 보기도 했었죠. 하지만 얘네들과는 좀 다른 종이고 좀 공격성도 지니고 있어서 쉽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이네요.
By 차이컬쳐 | 2018년 10월 19일 |
오랜만에 태국에 왔네요. 그래도 2년전 조금 살아 봤었다고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낯설지는 않더라구요. 또 지난번엔 정말 시골지역이라 주변에 모두 논밭... 원숭이가 쉽게 보이는 지역이라 더 이국적이었는데, 여기는 있을 것들 다 있어서 크게 불편한 점도 없습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커피한잔 하고 주변을 조금 둘러보는데, 덥더군요. 아침에 조금 걸었는데 이미 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육교를 건너는데 새것처럼 보이는 슬리퍼가 주인을 잃은채 저렇게 덩그런이 놓여 있더군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한국어 맞춤법도 정말 어렵다는거... 저는 가급적 한국어는 맞춤법에 맞춰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영어/중국어/한자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보시고 있다는 걸 알기에 불필요한 외국어남발도 하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덩그런이
효리민박의 보이차를 보고 대만와서 보이차 사러 간 친척누나
By 차이컬쳐 | 2018년 6월 1일 |
얼마전 친척누나가 부모님 모시고 대만여행을 와서 가이드투어를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보이차 믿고 살 만한 곳이 없냐고 물어보더군요. 제가 손님들 중에 보이차 사시려는 분들 있으면 늘 모시고 가는 곳이 있죠.(차이컬쳐에서도 몇 번 소개를 한 곳입니다) 확실히 효리네민박 의 영향력이 큰 듯 하더라구요. 친척누나도 그 방송 보고 나서 보이차 마셔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늘 이 집에서 보이차 구입해서 마시는데, 녹차와는 또 다르게 좋습니다. 늘 그렇듯이 여기 주인아저씨가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시음도 해 주시구요. 이번에 저희가 구입한 건 97년산 보이차입니다. 잘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저기 97년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기 주인아저씨가 매번 강조하는 것이 중국본토에서 2003년도 이후에 생산된 보이차는
399번의 굴곡산길을 넘어 들어간 태국의 산속마을
By 차이컬쳐 | 2022년 1월 22일 |
태국 어느 산속마을이 아름답다고 해서 드라이브를 해 보았습니다. 보통 가기전 구글맵으로 대략 위치를 보고 가거든요. 약간 구불구불한 산길이구나 싶었는데, 도착해서 알고보니 산의 입구에서부터 399번의 커브가 있는 길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토바이 동호회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단체로 오토바이타고 이런 산길을 달리면 재미있겠더군요. 한국에도 오토바이나 자동차 동호회 사람들이 산길 구불구불한 곳들 찾아 다니며 단체드라이빙을 하는 걸로 알고 있고, 경상남도 함양에 보면 유명한 구불구불한 길이 있죠. 그런데 연속으로 399번의 커브가 그것도 중간중간 비포장으로, 그것도 중간에 야생원숭이들이 도로를 장악하고 있는 그런 곳은 없을 겁니다. 포장은 대체로 잘 되어 있는데, 포장이 안 되어 있는 구간도 있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