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Sully)
By u'd better | 2016년 9월 29일 |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감독이 팀 버튼이기는 하지만 왠지 해리 포터 류일 것 같아서 그리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고,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둘 다 정성일 평론가의 트윗 때문에 보게 되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제목이 정말 길다..)은 어제 평일 5시쯤 그렇게 관객이 많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좌석이 거의 찬 것 같았다. 감독이 팀 버튼인 것과는 상관 없을 것 같고, 확실히 요즘은 환타지소설이 원작인 영화를 좋아들 하는가 보다.팀 버튼 영화 중에서는 가장 정상적이고 건조한데 이런 느낌도 좋았다. 초능력이나 타임 루프는 그리 새로운 건 아니지만 그 반복되는 타임 루프가 독일군 폭격으로 죽기까지의 하루라는 게 슬펐고, 물론 할아버지와
미드웨이
By DID U MISS ME ? | 2019년 12월 31일 |
![미드웨이](https://img.zoomtrend.com/2019/12/31/c0225259_5e0b5096ee957.jpg)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이자, 제 2차 세계 대전 특히 태평양 전쟁의 결정적인 분수령이었다고 할 수 있을 미드웨이 해전을 1976년 동명의 작품 이후 처음으로 영화화한 작품. 탁 까놓고 말해 긍정적인 부분은, 전쟁 장르 영화의 일반적인 클리셰들을 어느정도 다 깨부쉈다는 데에 있다. 미국에서 만든 영화고 과거 미 해군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다보니 미국뽕 차오르게 만든 건 뭐 어쩔 수 없는 건데, 그 외의 부분들에서 좀 전형성을 뺐다는 느낌이 든다. 과도한 영웅주의 묘사도 없고, 손발 다 오그라들게 만드는 결기가득 유치뽕짝 대사들도 없으며, 가족 사진 꺼내 서로 교환하며 끼리끼리 사망 플래그 꽂는 그런 장면들도 없다. 뭐, 아예 전무한 것은 아니지만 전쟁이라는 상황이 워낙 강렬하고 극단적인 순간들의 연속
[Blu-ray]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3D & 2D 합본 (2Disc 일반판) : 블루레이
By 얼음날개의 작은둥지 | 2017년 4월 27일 |
![[Blu-ray]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3D & 2D 합본 (2Disc 일반판) : 블루레이](https://img.zoomtrend.com/2017/04/27/f0008263_59019317e9446.jpg)
팀버튼 감독의 미스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입니다.동명의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라고 합니다.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별종을 모아서 기르는 것이 임브린의 임무임브린은 루프를 만들어 별종을 그 안에서 살게 합니다.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제이크는 아버지와 영국의 섬으로 향합니다.그곳에서 여러 능력을 가진 아이들과 임브린 미스페레그린을 만나죠.하지만 그들에게도 적이 있었으니 별종 아이들의 눈을 먹는 괴물할로우게스트가 그들을 노립니다.주인공 제이크는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루프는 별종만이 들어올 수 있다는 사실에놀랍니다. 제이크의 능력은 안보이는 괴물이 보이는 거죠.원작과는 달리 이 영화는 한편으로 끝나는 군요. 원작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하니원작도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저는 나오는 아이들중에 식물을
라스트 미션
By DID U MISS ME ? | 2019년 3월 21일 |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돌아왔다. 그것도 이번엔 주연까지 꿰차고. <그랜 토리노> 이후 처음으로 연출과 주연을 함께 해낸 작품이라고 해서 더 기대한 측면이 있었다. 아니, 그리고 일단 무엇보다 이 할아버지가 좀 배울 점 많은 측은한 꼰대 이미지라. 괜히 그냥 호감인 것도 좀 있고. 그럼에도 이전 영화들보다 평작이라고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게, 스토리의 힘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곤 하지만, 그럼에도 노인이 마약운반책으로 대활약하는 이야기는 영화로써 신선한 편 아닌가. 그렇다면 그 주인공이 '노인'이라는 데에서 기인한 여러 마약운반 에피소드나 상황들을 기대해보는 건데, 정작 마약운반책으로써의 썰보다는 실패한 가장으로써의 썰이 더 많단 말이지. 그게 영화의 감정적인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