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헤네랄리페 정원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2월 2일 |
2016년의 마지막 날. 원래는 세비야로 가야 하지만 어제 못본 알함브라 궁전을 오늘 기필코 보자는 마음으로 6시쯤 일어나 7시에 아침을 먹고, 8시쯤 짐을 챙겨 숙소를 나왔다. 스페인 전역 골목에 걸려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해뜨는 미명을 배경으로 보니 더 예뻐서 찍어봤다. 이미 밖은 환했고, 어제 두번 왔다갔다한 관계로 산길조차 무섭지 않았다. 어제 이 마을로 들어올 때는 굽이굽이 산맥을 앞으로 뒀다 옆으로 뒀다하면서 들어왔는데, 나갈 때는 네비의 안내에 따라 갔더니 엄청 빠른 길로 20분쯤 지나서 알함브라 주차장에 도착했다.알함브라 주차장의 오렌지 나무 그라나다 골목길의 오렌지 나무 가로수들 남쪽 지역이라 그런지 오렌지가 주렁주렁 달린 가로수를 실컷 구경할 수 있었다. R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
제주 숙소 2 _ 초록하우스 펜션 (협재)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4년 10월 7일 |
마지막 밤을 보냈던 곳은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초록하우스 펜션. 뒤늦게 맛들인 쿠팡에서 검색해보다가 발견한 곳이다. 마지막날 공항에 가기 쉽게 곽지나 협재쪽의 숙소로 알아보다가, 올라와 있는 숙소들 중 침구과 커튼이 제일 모던한 곳으로 골랐다. 빨간 빌로드에 금박 들어간 침구나 커텐은...아무래도 좀....^^;;; 막상 가보니 근처에 여기보다 나은(=겉보기에 좋은) 펜션들이 많았지만, 쿠팡에서 쿠폰 구입하고 오는 분들이 많은듯, 이 숙소는 모든 방에 손님들이 꽉 찼다. 우리가 묵었던 방은 카푸치노룸이라고, 2층에 있는 복층형 원룸. 같은 가격의 원룸 두곳이 있는데 한쪽은 취사 가능, 한쪽은 취사 안되는 대신 복층인 방이다. 1층 별채에 따로 떨어진 가족룸도 있었다. 침구가 면이라서 다행. ^^ 계단
[아산여행] 외암리 민속마을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5년 9월 5일 |
공주여행이라고 통칭했지만 예산-공주-아산을 들렀던 여행이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외암리 민속마을. 아산에 있는 곳이다. 여기도 지금 한창 개발 중이라, 민속마을 입구 근처에 공사가 한창이었다. 열녀비 앞으로 포크레인이 왔다갔다 한다.받은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엔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전통마을이 7군데인데, 고성 왕곡마을, 아산 외암리마을,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성주 한개마을, 순천 낙안읍성, 제주 성읍마을이라고 한다. 외암리 마을은 그 중 반가와 민가가 가장 잘 어우러진 곳이라고 한다. 입구에 연못이 있다. 연꽃 너머로 보이는 마을의 초가집들. 배산임수의 전형.연못 옆으로 마을 초입에 장승이 서 있고, 그 맞은편엔 느티나무, 그 앞엔 물레방앗간이 있다.장승을 자세히 보면 뿌리가 위로 오고,
[바르셀로나 여행] 미술관 투어2 - CCCB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3년 11월 22일 |
'메뉴 델 디아'로 점심을 먹고 찾아간 미술관은 CCCB(Centre de Cultrura Contemporanea de Barcelona)다. 쎄쎄쎄베라고 읽는다. MACBA(막바) 뒷편에 있고, 막바보다 더 컨템포러리한 기획들을 하는 미술관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파졸리니 인 로마' 전을 하고 있었다. 일단 파졸리니 영화를 한편도 본적이 없고, 그가 스페인 사람인지 이탈리아 사람인지도 모르므로 전시회는 좋았다 말았다 이야기할 건덕지가 없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파졸리니는 이탈리아 사람이었다. ^^;; 세세세베의 파졸리니 기획전 광고물 이곳은 건물 자체가 놀라웠다. 중세시대 중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건물 자체는 모던하다. 이 사진은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찍은 세세세베의 중정이다. 세세세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