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건상의 구속이 절대시될 수 밖에 없는 메이저리그의 환경
By 野球,baseball | 2012년 5월 13일 |
메이저리그의 미끄럽고 가파른 경사를 가진 마운드, 그리고 미끄러운 볼의 표면등으로 인해 볼이 손에서 빠져 뜨게 되는 현상은 그동안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일본인 투수들을 크게 괴롭혀온 문제들이었다. 그러나 앞선 글에서 소개했듯이 사이토오나 사사키와 같은 투수들처럼 훌륭하게 적응한 사례도 있다. 이들이 찾아낸 적응대책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킥킹한 다리의 착지시 그 보폭을 줄여 미끄럽고 경사가 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대비한다. 2) 테이크백동작에서 톱을 형성할때까지의 팔의 스피드를 줄여 볼이 빠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3)볼을 깊게 쥐어 볼이 빠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4)볼을 쥔 손의 손목을 고정시켜 볼이 빠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이상 4가지가 현재까지 정리된 미끄러운 메이저리그 공식구에 적응하
높은 일본리그 투수의 질 그리고 높은 메이저리그의 환경이라는 벽
By 野球,baseball | 2012년 7월 23일 |
그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일본리그 타자들의 성적하락폭을 그대로 인용하며 일본리그 투수와 메이저리그 투수간의 질을 평가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이미 여러차례 지적한 바 있으나 크게 간과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다. 구 일본이 공식구는 메이저리그의 공식구보다 반발력이 훨씬 높았다라는 사실이었다. 지난 시즌 반발력이 메이저리그 수준으로 격감된 통일구가 도입되자 타자들의 성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아무래도 장타력을 자랑하던 선수일수록 그 타격이 상대적으로 컸었는데, 일본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타자들은 대개가 내로라하던 장타력의 소유자였들이었으니 반발력이 낮은 메이저리그 공식구로 타격을 하게 되면서 성적이 크게 깎이게 된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었다. 일본리그의 강타자들은 메이저
제 2의 노모 히데오 첸 웨인
By 野球,baseball | 2012년 5월 13일 |
방어율 2.68 3승 무패의 성적으로 오리올즈 선발진에 커다란 힘이 되고 있는 전 츄우니치 드래곤즈의 첸 웨인 투수의 이같은 호성적은 일본시절 자신의 주력 변화구였던 슬라이더가 미끄러운 공식구에 적응하지 못한 관계로 전혀 말을 듣고 있지 않은 가운데에서 이뤄진 것이며, 포심역시 제구가 되지 않고 있으나 구위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찍어누르고 있다라고 이전 글에서 밝힌 바 있다. 이것은 구종별 각종 스탯을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첸의 슬라이더의 피타율은 무려 4할4푼이고 피ops는 12할 4푼 3리에 이를만큼 얻어맞고 있다. 반면 첸의 포심패스트볼의 피타율은 불과 1할 9푼 1리에 밖에 되지 않고 피ops는 5할 7푼 5리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성공적인 피칭이 가능했음을 알게 해준다. 그러나
후지카와 큐우지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할 포심의 버티컬 무브먼트
By 野球,baseball | 2012년 11월 10일 |
한신 타이거즈의 부동의 마무리투수 후지카와 큐우지가 드디어 해외 FA를 선언하고 메이저리그 이적을 노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후지카와 투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직구다. 스피드건상의 구속도 상당히 빠를뿐 아니라 순수한 백스핀으로도 더 유명하다. 볼의 스핀에 있어서 투구시 발생하는 역회전을 최대한 억제하고 버티컬 무브먼트를 극대화하는 것이 후지카와의 두드러진 특징인데, 일본에는 이러한 유형의 투수가 많지만 그는 가장 성공적이고 전형적인 투수이다. 후지카와는 빠른 구속과 뛰어난 버티컬 무브먼트를 가진 직구의 힘을 이용하여 일본인 투수치고는 변화구 구사비율이 매우 적은 직구일변도의 피칭을 하는 파워피쳐다. 지난 시즌 직구의 비율은 70%에 근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