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By 바나나우유로 만든 얼음집 | 2012년 12월 24일 |
사실 뮤지컬을 영화화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편. 오페라의 유령도 맘마미아도.. 뮤지컬 넘버는 뮤지컬로 보는게 제일 좋다는 쓸데없는 고집때문인지도 ..맘마미아는 사실 보지도 않았고 - 뮤지컬로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오페라의 유령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 뮤지컬 처음 봤을 때의 그 감동을 넘어설 수 없었음.그런데 레미제라블은... 지난 번 프랑스 팀 왔을때 놓쳤고 그 이후로도 이상하게 기회가 안닿아서 보지 못했던 공연.그냥 눈 딱 감고.. 영화로 먼저 보자.. 고 결정.결론은.. 좋았다. 몇몇 영화배우의 약간 아쉬운 노래와 연기는 뭐.. 그냥 거슬리지 않는 정도였어서..하지만 같이 간 동생은 혹평. 매.우. 심.하.게 별로였다고. ㅋㅋ 특히 러셀 크로우 아저씨 욕 많이 먹음..^.^난 이 뮤
레 미제라블 (2012)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8년 3월 17일 |
돈을 주고 로리를 데려간 남자. 장 발장. 당신은 역시 범죄자야. 2012년에 빅토르 위고의 원작 레 미제라블 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영화.플롯은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잘 따라가니까 별로 이야기할 내용이 없네요.다만 원작이 너------무 길어서 자를 부분은 자르고 각색할 부분은 각색했는데원작을 본 입장에서 아예 원작훼손이다 하고 발광할 정도는 아니고 이 부분은따로 설명하기에 너무 내용이 기니까 적당히 잘랐구나 하고 납득할 수준 ?장 발장이 대주교의 집에서 나와서 자기도 모르게 경범죄를 저질렀다가진짜 참회하는 내용이나,팡틴의 과거, 테나르디에 부부의 과거와 실태라던가테나르디에 부부와 장 발장 & 코제트가 파리에서 다시 만났을 때 모습.여러가지 바뀐 장면이 있긴 하지만 영화 전체 흐름상 거슬리지
2013 01 26 <레미제라블>
By &quot;It's really something.&quot; | 2013년 1월 27일 |
레미제라블 휴 잭맨,러셀 크로우,앤 해서웨이 / 톰 후퍼 나의 점수 : ★★★★ '불쌍한 사람들' 용산 CGV w Ina 레 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한국에 처음 번역되어 들어왔을 때는 '너 참 불쌍타'라는 제목이었다가 나중에는 '장발장'이라는 조선사람 이름인가 싶은 뭐 그런 이름으로 제목 삼아 더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아무래도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이 가장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장발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는 하지만 판틴도, 자베르도, 에포닌도, 다들 얼마나 얼마나 불쌍한 사람들인가 말이다. 초장부터 눈물 훌쩍이고 있던 룸메와 달리 나는 중반쯤, 에포닌의 짝사랑에 가서야 눈물이 났는데, 거기서 울고 있는 나를 보면서도 아 젠장, 이제 제대로 된 연
2월 첫째주에 본 영화들
By Down to Earth | 2013년 2월 8일 |
레미제라블 생각해보면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를 많이 접해보지 않았다. 짧게 뇌리를 스치는 영화들은 주로 그리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같은 60~70년대의 청춘멜로물이다. 근년에 들어와 배우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본 영화는 물랑루즈, 맘마미아 정도밖에 기억나지 않는데, 내 경험이 짧을 뿐만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겨와 (성공적으로) 재해석한 영화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장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배우들이 대사에 높낮이와 장단을 붙여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말로 하면 되지 왜 굳이 노래를 하나' 싶기도 할 것이다. 그 어색함은 충분히 이해할만한 것이나 거기에 대한 논의는 뮤지컬 장르 자체에 대한 부정이 될 것이므로 배제해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문학을 영화로 옮긴 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