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 2010716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7월 17일 |
영상은 언제나와 같은 패턴이지만 상대하는 멤버가 다른데 이 멤버의 주특기는 택견 경력에서 나오는 뛰어난 몸의 정렬과 그로 인한 필링 능력이며 매우 스마트한 바인딩을 자랑합니다. 대다수의 멤버들의 필링은 강하던 약하던 둘중 하나이던가 그냥 버티는 정도이지만 이 멤버만큼은 강약을 조절하며 상대 칼에 바인딩하고 있다가 빼면 누르고 누르면 버티며 측면으로 빠지면 따라오는 등 마오쩌둥스러운 특성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칼에 항상 강한 힘이 들어있으며 짧은 거리에서도 D3O장갑조차 다 걸러내지 못하는 타격을 선사하고 덕분에 가끔 손가락이 아플 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소드레슬링이나 하프소딩, 두쉬빈든으로 상대하는 게 정석이지만 스마트한 필링이 그것도 자주 좌절시키죠. 다만 어쩌다 한번씩 힘이 너무 들어
파울루스 헥터 마이어의 두삭, 숏스태프, 롱소드 재현을 참고하고 싶다면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7월 25일 |
![파울루스 헥터 마이어의 두삭, 숏스태프, 롱소드 재현을 참고하고 싶다면](https://img.zoomtrend.com/2018/07/25/c0063102_5b58491085521.jpg)
바로 이 fechtkunst.schule 채널을 보셔야 합니다. 격렬하거나 힘과 힘이 부딪치는 재현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텍스트에서 나타내는 플로우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울루스 헥터 마이어(통칭 PHM)의 기술을 전부 재현할 기세네요. 플레이리스트에서는 롱소드, 숏스태프, 두삭, 낫 등을 재현하고 있으며 이런 기술들이 작게는 리히테나워류, 파울루스 헥터 마이어는 이런 스타일로 싸우는구나 하고 볼 수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이들의 기술을 통해 닫힌 사고를 뚫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봅니다. 그런데 봉술 자체는 평범한 리히테나워 봉술인데 짧은 봉으로 하니 곤법처럼 보이네요. 짧은 봉을 이용해 연습하는 만큼 이제는 굳이 큰봉을 써야 한다는 역사적 강
20200329 원거리 연속베기의 장단점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20년 4월 2일 |
지난주 영상인데 이날은 몸이 굳어 힘이 들어가 전체적으로 필요 이상의 강타를 날리고 그만큼 틈도 많이 나왔던 날이었습니다. 여하간 왜 리히테나워가 우리는 쟤들처럼 한번 벨때까지 여러번 휘두르지 않고 실이 달린 것처럼 한번에 간다 라고 했는지 그게 왜 독일전통검도(?)의 카운터가 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네요. 연속베기를 하면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분명히 상대방이 위축되기는 하지만, 1분 7초나 2분 30초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칼이 돌아가는 틈을 보아 바로 들어가는 베기로 확실히 쳐버릴 수 있습니다. 겁먹지 않는 상대에게는 쓸모없는 셈이죠. 이점 때문에 리히테나워류가 그런 독일전통검도(?)의 방식을 경멸하듯 서술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확히는 연속베기를 하면서 상대방을 그대로 베려고 간격
ARMA Korea 20161106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11월 6일 |
BGM은 나름 걸작으로 평가받는 자이언트 로보 OVA의 배경음악입니다. 극중 배경이 1950년대쯤 되는데 그래서 당시의 풍조를 따라서 배경음악은 모두 클래시컬한 타입이고 무려 바르샤바 필하모닉을 동원해서 연주해서 들을 만 합니다. 마침 제목도 적절하네요. 여하간 처음 나오는 건 사이드소드입니다. 아밍 소드가 손방어를 위해 가드가 복잡화되면서 점차 칼날이 길어지고 좁아진 것이 바로 16세기의 신장비 사이드소드이며, 그 맹아는 15세기 후반부터 있었죠. 전쟁 자체가 파이크와 화승총을 이용하기 시작하여 밀집대형이 일반화되는가 하면 시민사회도 도심의 과밀화로 좁아터진 시가지가 형성되자 15세기의 호신/군용 주력이던 롱소드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고 그 자리를 대체한 것이 사이드소드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