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런트 워 - 전개 빠르지만 서사 산만하고 밋밋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8월 24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알폰소 고메즈 레존 감독의 ‘커런트 워’는 19세기 후반 미국을 배경으로 토마스 에디슨(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과 조지 웨스팅하우스(마이클 섀넌 분)의 전류를 둘러싼 대결을 묘사합니다. 당대 유명인사를 화려한 캐스팅으로 원제 ‘The Current War’는 직류를 앞세운 에디슨과 교류를 앞세운 웨스팅하우스의 ‘전류 전쟁’을 뜻합니다. 현대 인류 문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기의 상용화 과정의 경쟁을 포착해 한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가 대두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커런트 워’에는 현재까지도 기억되고 있는 당시 미국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 외에도 기발한 상상력을 자랑했던 니콜라 테슬라(니콜라스 홀트 분), 에디슨의
1917 IMAX - 재미, 기교, 주제의식 모두 갖췄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2월 27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국군 병사 톰(딘 찰스 채프먼 분)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질 위험에 처한 데본셔 부대를 구출하기 위한 전령을 자원합니다. 데본셔 부대에는 톰의 형 조셉(리차드 매든 분)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톰은 절친한 윌(조지 매케이 분)과 동행합니다. 주인공 교체와 같은 반전 샘 맨데스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1917’은 제목 그대로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4월 6일 프랑스 서부 전선을 배경으로 합니다. 본편 종료 후 자막이 제시하는 바와 같이 샘 멘데스의 할아버지 알프레드 멘데스가 참전을 통해 경험한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톰과 윌 두 주인공에게는 시간제한이 명확합니다. 다음날 아침으로 예정된 데본셔 부대의 공격을 막는 것입니다. 하지만 톰과
더 메뉴 - 염려, 피로, 근심, 광기, 허영의 총합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11월 23일 |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정말 기대 하는 작품이긴 했습니다. 사실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정말 음산할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과연 어떤 영화가 될 것인지에 관해서 무척 궁금한 상황이 되어서 말이죠. 사실 그래서 국내 개봉이 조금 미뤄진 것이 아쉬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물론 아무래도 영화가 영화이다 보니 좀 미뤄진다고 해도 아주 특별한 사정이 없다고 하면 그냥 볼 영화이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결국 리스트에 올리게 된 상황이고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의 감독인 마크 미로드에 관해서는 제가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나마 좀 알겠는 작품이 빅 화이트라는 범죄 코미디 작품 하나일 정도인데, 솔직히 이 작품도 제대로 본 적
[닥터 스트레인지] 최고의 스타트와 콤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11월 2일 |
마블의 여러 단독 히어로 영화가 있지만 제일 마음에 든 작품입니다. IMAX 3D로 봤는데 압도적인 화면과 함께 실사 영화에서 3D효과가 마음에 든건 손에 꼽았던지라 더 마음에 들더군요. 거기에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레이첼 맥아담스라니 안좋아할 수가 없는~ 나름 기대하고 봤는데도 정말 ㅠㅠ)b 쿠키영상은 스탭롤 전, 끝에 2개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인셉션의 한을 ㅠㅠ 기술의 발달도 발달이지만 마법이라곤 해도 결국엔 구현하는 것인데 인셉션때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정말 마법같은 구현은 ㅠㅠ)b 거기에 클래식한 마법의 약점들도 괜찮았구요. 보스전도 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마블이 정말 대담하게 구현해낸게.....감개무량할 정도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