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물들어가는 중년 로맨틱 코미디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By Go to Analog | 2013년 1월 11일 |
![서서히 물들어가는 중년 로맨틱 코미디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https://img.zoomtrend.com/2013/01/11/e0014238_50efadccb11b0.jpg)
낸시 마이어스가 되고 싶었던 수잔 비에르 ★★+☆☆ 막장 일일 드라마에 지친 주부들을 위한 대리만족형 선물 <맘마미아!>, <투스카니의 태양> 사랑이 고픈 중년여인이여, 이탈리아로 떠나라! 미모는 철 지난 꽃처럼 시들어가고 의사는 유방암을 선고하고 남편은 바람을 피우는 극악무도한 상황을 상상해보라. 드라마였다면 시청률을 담보하는 막장 신파가 되겠지만 영화에서는 난감한 상황도 유쾌한 해피엔딩으로 달려갈 수 있다.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는 중년의 로맨스라는 목적을 향해 명확하게 달려간다. 소재와 배경으로는 신선함에 대한 기대를 갖기는 어렵지만 감독의 전작은 비폭력과 포용, 인간애와 통찰을 절묘하게 다뤘던 <인 어 베러 월드>다. 전작을 생각하면 덴마크 여성감독 수잔
기내에서 관람한 영화 다섯 편 : <송포유>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나우 유 씨미> <갬빗> <더 웨이 웨이백>
By 주말엔 영화관으로 | 2013년 10월 20일 |
![기내에서 관람한 영화 다섯 편 : <송포유>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나우 유 씨미> <갬빗> <더 웨이 웨이백>](https://img.zoomtrend.com/2013/10/20/f0353975_5262898156170.jpg)
실은 얼마전에 장거리 출장을 다녀왔는데, 매번 느끼지만 대한항공 영화 라인업이 참 괜찮다. 그동안은 영화 한편을 다 보기에 빠듯한; 단거리가 많아 아쉬웠(?)는데 간만에 장거리를 타서 오랜만에 이것저것 참 잘봤다는. 간단하게 남겨보는 감상. <더 웨이, 웨이 백> 사실 스티브 카렐이라는 이름만 보고 선택했던 영화. 생각해보면 지난번 다른데 갈때도 비행기에서 <더 인크레더블 버트 원더스톤>을 봤는데 나름 재미있었더랬다. (근데 <더 인크레더블...>에 대해선 '그냥 재밌었다' 이상의 감상을 쓸래야 쓸 수도 없음; 스티브 카렐 좋아하고 스티브 부세미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 근데 <더 웨이, 웨이 백>은 엄...성장영화, 인디영화 매니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