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워터스 - ‘살인 기업’-‘무능 정부’, 궁극 책임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3월 30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기업 변호를 전문으로 하는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 빌럿(마크 러팔로 분)은 축산업에 종사하는 윌버(빌 캠프 분)의 의뢰를 받습니다. 윌버는 자신의 소들이 거대기업 듀폰의 오염 물질에 의해 떼죽음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빌럿은 듀폰에 소송을 걸고 방대한 전문 자료와 씨름하며 홀로 싸웁니다. 기업과 싸우는 기업 변호사 토드 헤인즈 감독의 ‘다크 워터스’는 나타니엘 리치의 논픽션 ‘The Lawyer Who Became DuPont's Worst Nightmare’을 영화화했습니다. 제목대로 듀폰의 잘못을 오랜 세월을 두고 밝혀내 그들의 ‘악몽’이 된 변호사 로버트 빌럿의 실화입니다. ‘기업의 잘못을 밝혀낸 변호사의 실화’는 최근 영화의 소재로는 흔한 것입니다.
토르: 나의 라그나로크는 이렇지 않아
By beauty blog without beauty | 2017년 10월 30일 |
를 연발하며 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지루하지 않았다는 건 큰 장점이다. 토르1, 2가 모두 지루했으므로(...) 등장인물도 많고 전개도 빠르고 어벤저스처럼 낄낄 웃으며 볼 수 있었다. 좋아하는 배우가 엄청 많이 나와서 기대와 걱정이 같이 됐었다. 관자와 랍스터를 가지고 볶음밥을 만들면 안되는데 하면서...ㅋㅋㅋ 스포 있는데 내용에 대한 부분 아니고 감상에 별 지장은 없을 듯. 좋았던 점 토르의 성장. 여러 무기를 쓰는 걸 보는 재미. 몸 보는 재미(보장된 재미) 베네딕트 컴버배치 목소리 존나 좋다(보장된 재미2) 로키 딱 붙는 옷 입는 거 좋음(보장된 재미3) 헤임달 얼굴 그대로 나옴. 존나 멋져.. 발키리 캐릭터 매력적. 이드리스 엘바 존잘 그 외엔 맘에 안 드는 거 천지임 ㅎ_ㅎ -헬라
가깝고도 먼.......그대 이름은 가족 - <레이첼, 결혼하다 Rachel Getting Married>
By 야밤에 마시는 독주 한 잔 | 2015년 5월 27일 |
가깝고도 먼.......그대 이름은 가족 - <레이첼, 결혼하다 Rachel Getting Married> 자신의 실수로 동생을 죽음으로 몰고 간 불행한 과거를 쉽게 잊을 사람이 있을까? 한평생 그 기억의 상처로 살아가야 한다면 그만한 형벌이 또 있을까 싶다. 킴(앤 헤서웨이 역)의 삶이 그렇다. 열여섯 살(로 기억되는데) 어린 나이에 약물복용 한 상태로 동생을 차에 태우고 사고를 냈고, 그 자리에서 동생은 죽는다. 거기서부터 킴의 삶은 단절이 되었고, 어른이 돼서도 그 기억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레이첼, 결혼하다>는 3-4일간의 짧은 시간을 다루는 영화다. 킴의 언니 레이첼(로즈마리 드윗 역)이 결혼하기 전날부터 결혼식 다음 날까지의 이야기로 기억한다. 그 사이 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