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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현, 이채담의 ‘맛있는 만남’을 보고..
어라? 이거 뭐지? 포스터는 허접하고 제목은 식상하고 러닝타임도 70분밖에 안 돼서 진짜 하나도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몰입이 되더니 막판엔 나도 모르게 울컥하고야 말았다. 등장인물은 남자 둘과 여자 둘, 로케는 집이랑 또 다른 집(같은 집일 수도 있다) 그리고 야산이 전부다. 이 정도면 19금 IPTV영화 중에서도 진짜 돈을 안 들인 편이다. 전형적인 에로비디오 싸이즈라고 보면 된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선 감독이 그 누구라도 딱히 할 게 없다. 베드씬만 줄창 나오다 끝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조금 달랐다. 물론 베드씬이 줄창 나오긴 하지만 김경옥 작가가 저예산의 한계를 잘 알고 각본을 쓴 듯했다. 극의 대부분이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티격태격인데 지루하지 않았다. 감정선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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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담의 '침대렐라'를 보고..
곽현화, 하나경, 구지성, 성은, 고원, 이은미, 신유주, 김선영, 윤설희, 노수람, 김진선, 여민정, 김유연, 이채담, 아리, 박초현 등등 19금 IPTV영화 업계를 거쳐 갔거나 아직도 활동 중인 수많은 여배우들 중 몇몇은 19금 IPTV영화에만 출연하기엔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 중 최고로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여배우가 이채담이다. 외모, 몸매, 태도, 연기 등등 뭐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다. 출연작도 엄청 많다. ‘앤잇굿 선정 19금 IPTV영화 베스트6’ 중 세 편이 이채담 출연작이다. 시나리오를 아예 가리지 않는 것 같다. 이 정도면 거의 업계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오픈 마인드는 좋은데 너무 오픈 되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침대렐라’는 제목이 참신하고 포스터도 공들

이채담, 고원의 '수상한 언니들'을 보고..
오프닝은 불안했다. 노진수 감독이 얼마 전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의 잘 나가는 감독 역으로 나오는데 프로 연기자가 아니다보니 연기가 영 어색했고, 그 감독과 같이 다니는 여배우가 극중 못 나가는 감독으로 나오는 고원보다도 여배우 포스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고원은 원탑 여주답게 매력이 넘쳤지만 오프닝에서부터 덜컥거리는 느낌이었다. 다행히 오프닝만 넘어가면 별 무리 없이 진행은 되는데 영화가 예상보다 진지하고 어둡다. 야한 맛도 전혀 없다. 저예산 에로영화지만 제대로 된 작품을 찍어보려는 여자 영화감독 고원의 고군분투가 밝고 코믹한 느낌 없이 쭈욱 이어진다. 이럴 거면 고원이 여자들끼리만 모여 에로영화를 찍으려는 이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었어야 했는데 그런 게 없다보니 공감이 안 됐다. 일본 여배

노진수 감독의 '수상한 언니들' 기대된다
개봉일2016년 3월 (?) 줄거리첫 영화로 처참한 흥행실패를 맛 본 영화감독 오수진! 다시 한번 화려한 재기를 꿈꾸지만 이제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다. 절치부심 그러다 찾아온 기회! 그런데 에로영화라니... 감독 오수진인데... 7년 전 라는 상업영화 한 편 찍고, 2만 관객이라는 처참한 흥행 성적표를 받아든 후, 절치부심 다음 영화에서 만회를 노리는 여성영화감독 오수진. 그러던 어느 날, 에로 영화 제작자겸 조폭 박대표에게 전화 한 통을 받는다.“오감독님, 나랑 영화 한 편 하시죠” 물론 오감독에게 제의한 영화도 전형적인 에로영화였다. 거기다 일본 AV배우까지 주연으로 내정된 영화. 오감독은 그 자리에서 제의를 단 번에 거절하고 돌아오지만 집에 돌아온 오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