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멜랑콜리아와 그림들
By dada씨의 취향 | 2012년 6월 1일 |
![영화 멜랑콜리아와 그림들](https://img.zoomtrend.com/2012/06/01/c0096084_4fc76fe6d8816.jpg)
영화 멜랑콜리아에서 커스틴던스트가 딱딱한 추상화가 그려진 그림책을 보다가 아.... 에잇!하며 내팽겨 치고형태가 있었던 옛날 서양 그림책들을 대신 펼쳐놓는데에 왠지모를 희열이 느껴졌다.영화속 상황이라면 말레비치를 던져버릴수밖에! 던져버린 그림 중 기억나는것1. 말레비치(Malevich)-검은 십자가 이것도 말레비치 제목은 모르겠.. 올려 놓은 그림들중 기억나는 것1.브뢰겔 (Pieter Bruegel the Elder) 이것도 브뢰겔-게으름뱅이의 천국(The Land of Cockaigne) 2. Millais John Everett의 오필리아3.홀바인(hans holbein )의 Portrait of the Merchant Georg Gisze
영화 멜랑콜리아, 다즐링 주식회사, 트윈 픽스
By Kunstwollen | 2015년 5월 1일 |
![영화 멜랑콜리아, 다즐링 주식회사, 트윈 픽스](https://img.zoomtrend.com/2015/05/01/c0116954_5542a271ecfee.png)
멜랑콜리아Melancholia 2011 Lars von Trier 왠지 여자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싶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고그냥 아무생각 없이 봤다가 기분 초 쿠광창 맨틀아래로 다운. (아.. 라스 폰 트리에........)보면서 저 저 못생긴년(커스틴 던스트, 저스틴 역할)... 성격도 개 쳐더럽네... 개년...써글년하며 혼자 욕을 몇번이나 했는지...샬롯 갱스부르의 어색한 영어 억양이 신경쓰였지만 목소리가 작았으므로 무시하기로 (?)뒤의 장면을 볼때마다 영화 인트로에 아주 아주 친절하게 차례대로 복선을 깔아준 고퀄 씬들이 생각나며감독에게 고마웠다. 모든 장면이 핸드핼드로 촬영한것마냥 가만가만 흔들리니 아마 불안함을 조장하는 의도라고 느껴짐.비슷한 영화로 테이크 쉘터가 생각나지만, 멜랑콜리아 쪽
<멜랑콜리아> 이런 여운과 잔상은 처음이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5월 14일 |
![<멜랑콜리아> 이런 여운과 잔상은 처음이다](https://img.zoomtrend.com/2012/05/14/c0070577_4fab5ee4d6063.jpg)
멜랑콜리아 Melancholia, 즉 '우울증'이란 뜻이다. 이 영화가 주는 충격과 요즘 흔히 말들하는 '멘탈 붕괴'적인 강한 여운이란 이제까지 어느 작품과 비교할 수 없었다. 오죽했으면 얼마 안 된 새 스마트폰을 잠시 분실했다 찾는 소동까지 겪었으랴... 평일 오전 언론시사회로 본 <멜랑콜리아>는 <도그빌>, <안티 크라이스트> 등 문제작을 내놓았다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매우 유연하고 아트적인 감각, 놀라운 아이디어와 천재적 연출감과 커스틴 던스트라는 개성과 강렬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가 만나 한편의 서사적 판타지의 종결을 보여준 대단한 작품이다. 먼저 영화의 시작이 오페라의 서곡과 같은 형태의 오버추어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장엄하고 격렬한 감정이 요동치는 서술적 이
Melancholia, 2011
By OH, | 2012년 5월 21일 |
![Melancholia, 2011](https://img.zoomtrend.com/2012/05/21/a0070174_4fb99529a2e15.jpg)
일요일 저녁에는 영화를 본다. 상영관이 사라져 날짜에 쫓기지만 않는다면 일요일 저녁 혼자 보는것만큼 더 넓은 곳까지 나를 확장시켜 주는 시간대도 없는 것 같다. 이번주 선택한 영화는 멜랑콜리아였다. 지금까지 포기하고 싶었던 영화가 몇 편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뛰쳐나가고 싶었던 것은 처음이었다. 영화가 시작하고 1시간이 지날 때까지 나는 몇 번이나 엉덩이를 들썩이며 불편함을 참아야했다. 극 초반부터 펼쳐지는 핸드헬드기법때문인가 생각했지만 저스틴의 우울증의 감정변화에 속이 닳았음을 깨달았다. 2장이 시작되고 신경쇠약증을 보이는 다른 그녀가 등장한다. 감독은 그녀들의 감정을 기나긴 관찰로 지독하게 쌓는다. 가장 지독하면서도 아름답고 우아하다니. 지구 종말과 함께 인간의 절망감과 불안, 공포를 밀도 있게 그리고 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