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왕의 계곡 (198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2월 15일 |
1989년에 포항 공대의 컴퓨터 동아리 PPUC에서 개발, 아프로만이 MS-DOS용으로 발매한 게임. 원제는 ‘왕의 계곡’인데, 베낀 원작의 제목인 ‘왕가의 계곡’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내용은 폭발 위험에 휩싸인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하의 각 방에 숨겨져 있는 영혼의 돌 ‘소울 스톤’을 찾아내 제거하는 이야기다. 본작은 발매 시기상 최초의 국산 IBM-PC 게임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리지날 게임이 아니고 1988년에 코나미에서 MSX용으로 만든 ‘왕가의 계곡 2 - 엘 기자의 봉인(王家の谷 エルギーザの封印.1988)’의 이미테이션 게임이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따온 수준이 아니라, 왕가의 계곡 2 게임 자체를 그대로 베껴서 만든 것이다. 당시 컴퓨터 잡지에서 애플용 게임으로
아노하나 트레이싱 극단 대표의 변명
By Lair of the xian | 2013년 8월 24일 |
자체 트랙백: 장르를 초월한 트레이싱 이하는.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아노하나)'를 트레이싱한 극단의 대표 및 단원 일동 명의의 사과문. 그리고 이 황당한 사과문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하자면. 한마디로 사과문을 가장한 쓸데없는 변명에 불과하다. 먼저 아노하나를 컨셉으로 새롭게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제작하게 되었다고 했는데. 설득력 없는 변명이라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다. 엄연히 저작권이 살아 있는 콘텐츠의 컨셉을 가지고 작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저작권 시비를 피할 수 없는데, 새롭게 작품을 만든 게 아니라 아노하나를 직간접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보면 베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 그것도 시놉시스와 공개된 포스터 및 인물 사진만으로도 인지할 만큼 - 허접하게 트레이싱해 놓고
[DOS] 더 먼스터즈 (The Munsters.198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4월 21일 |
1964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제작해 미국 CBS 방송국에서 방영한 동명의 미국 시트콤을, 1988년에 영국의 게임 개발사 ‘Alternative Software’에서 AMIGA, Amstard CPC, Atari ST, Commodore 64, MS-DOS, MSX, ZX Spectrum용으로 만든 횡 스크롤 액션 게임. AMIGA, MS-DOS 등의 PC판은 1993년에 나왔다. 내용은 ‘먼스터’ 가족 중 한 명을 조종해 다른 가족 구성원을 구출하는 이야기다. 게임 사용 키는 키보드 알파벳 Z, X(좌우 이동), P(계단 위로 올라가기), L(계단 아래로 내려가기), SPACE BAR(중단 공격), SPACE BAR+P(상단 공격)이다. 횡 스크롤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플레
[WIN95] 디그몽 어드벤쳐 (200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10월 3일 |
2000년에 ‘NTM’에서 개발, ‘하나 엔터테인먼트’에서 윈도우 95용으로 발매한 아케이드+몬스터 배틀 게임. 내용은 몬스터 헌터들에게 억압 받는 변종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태 학회에서 실시한 몬스터 프로페서 교육에 참가한 '철이'가 교육을 마친 후 세계 각지에 퍼져 있는 변종 동물들을 교육시켜 생태계에 적응시켰는데, 오랜 외지 생활을 하다가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비행기 사고로 인해 새로운 차원으로 떨어져 오리 몬스터 ‘꽤더기’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설정과 캐릭터 디자인을 쭉 보면 ‘디지털 몬스터(디지몬)’ 시리즈를 대놓고 베낀 티가 나는데, 실제 본편 게임은 디지몬과 다르다. 본편 게임은 철이를 직접 조종하는 사이드 뷰 시점의 아케이드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