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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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1999

By DID U MISS ME ? | 2021년 6월 4일 | 
20세기의 마지막 해에 모래 폭풍처럼 등장한 할리우드발 이집트행 어드벤쳐 영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고딕 호러 몬스터 캐릭터들 중 하나인 미이라를 현대적이면서도 좀 더 액션 모험 장르적으로 변화시킨 작품. 물론 그 안에 분명 호러 요소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래봐야 어차피 양념 정도라... 하여튼 그 시도는 꽤나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마 나를 포함한 내 세대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이모텝이랑 아낙수나문 이름을 질리도록 외쳐보았을 테니 말이다. 사실상 <미이라>는 B급 비디오 영화의 분위기로 전락할 여지가 충분했다. 이미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한 시대를 휩쓸고 간 이후였으니, 뭘해도 다 그 아류처럼 보이는 것. 현재 버전의 영화가 실제로 그렇다. 보는내내 인디

프랑켄슈타인 VS 미라 (Frankenstein vs. The Mummy.201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11월 20일 | 
2015년에 ‘데미안 리온’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한국에서는 2016년에 개봉했다. 내용은 미국 뉴욕의 대학교 의과 교수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비밀리에 죽은 사람의 장기를 모아 시체를 이어 붙여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청소부인 ‘카터’에게 신선한 뇌를 가져다 줄 것을 의뢰했다가, 그가 거액의 돈을 요구하며 협박을 하자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카터의 뇌를 시체에 집어넣어 마침내 크리쳐를 탄생시켰는데. 같은 시기에 빅터의 연인인 고고학 교수 ‘나일라’가 3000년 전 고대 이집트의 ‘우제카라’ 왕의 미라를 연구하고 있었는데. 담당 교수인 ‘윌튼’이 실수로 봉인을 풀어 우제카라 왕의 미라가 현세에 부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VS물로 프랑켄슈타인과

[DOS] 왕의 계곡 (198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2월 15일 | 
1989년에 포항 공대의 컴퓨터 동아리 PPUC에서 개발, 아프로만이 MS-DOS용으로 발매한 게임. 원제는 ‘왕의 계곡’인데, 베낀 원작의 제목인 ‘왕가의 계곡’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내용은 폭발 위험에 휩싸인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하의 각 방에 숨겨져 있는 영혼의 돌 ‘소울 스톤’을 찾아내 제거하는 이야기다. 본작은 발매 시기상 최초의 국산 IBM-PC 게임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리지날 게임이 아니고 1988년에 코나미에서 MSX용으로 만든 ‘왕가의 계곡 2 - 엘 기자의 봉인(王家の谷 エルギーザの封印.1988)’의 이미테이션 게임이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따온 수준이 아니라, 왕가의 계곡 2 게임 자체를 그대로 베껴서 만든 것이다. 당시 컴퓨터 잡지에서 애플용 게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