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6 - 다운사이징의 딜레마
By 파란오이의 Beautiful Life | 2018년 12월 26일 |
솔직히 지난 몇 년간 제 작업 환경은 정말 쓸데없이 자원이 넘쳐 흘렀었습니다. 지금도 장착된 하드의 20%도 사용하고 있지 않고, 스토리지 서버도 텅텅 빈 하드를 주렁주렁 달아 전기를 낭비하다가 최근 두 개까지 줄여서 용량 자체는 줄었지만 워낙 사용량이 적은지라 티도 나지 않고 여전히 용량은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2017년 11월 이후 정말 현실적으로 현타를 쎄게 맞았습니다. 이런 낭비가 흐르는 환경의 지속가능성 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죠. 지금까지는 개인 환경과 업무 환경이 거의 일체화되어 있었고, 디바이스 간의 작업 흐름이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툴셋의 연계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는 이를 단절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말 현타를 쎄게 맞았거든요. 지금 하는 일에
다운사이징 (Downsizing.201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2월 12일 |
![다운사이징 (Downsizing.2017)](https://img.zoomtrend.com/2018/02/12/b0007603_5a816ee2422c2.jpg)
2017년에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만든 SF 휴먼 드라마. 멧 데이먼이 주연을 맡았다. 한국에서는 2018년 1월에 개봉했다. 내용은 가까운 미래 지구 인류가 인구 과잉으로 인해 부족한 자원과 환경 폐기물 문제를 앓고 있을 때, 노르웨이 베이겐에 있는 연구소에서 요르겐 박사가 사람을 2744분의 1로 축소시키는 다운사이징 실험에 성공하고 5년 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뒤. 10년 동안 그 기술이 전 세계에 보급화되어 인류의 3%가 다운사이징을 통해 초소형 인간이 되어 그들만의 거주지에서 살게 됐는데, 대출 빚 때문에 재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던 작업치료사 폴 사프라넥이 부부 동반의 고교 동창회를 갔다온 이후. 아내 오드리와 함께 다운사이징 시술을 받고 레저랜드에서 살기로 했는데
"다운사이징" 블루레이가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3월 23일 |
!["다운사이징" 블루레이가 나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3/23/d0014374_5ab101054f60d.jpg)
이 영화에 관해서는 솔직히 그렇게 좋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너무 관념적인 데에 빠진 작품이랄까요. 일단 4K 블루레이도 같이 나오네요. Special Feature (한국어 자막 지원) - Working with Alexander (12:19) - The Cast(11:26) - A Visual Journey (13:58) - A Matter of Perspective (9:01) - That Smile (6:22) - A Global Concern (6:35) 아무래도 멋지게 나오긴 하네요.
다운사이징
By DID U MISS ME ? | 2018년 1월 13일 |
![다운사이징](https://img.zoomtrend.com/2018/01/13/c0225259_5a59d744a7a16.jpg)
알렉산더 페인 영화길래 애초부터 <애들이 줄었어요>나 <앤트맨>스러운 아기자기한 모험물을 기대한 것까지는 아니었다. 대신 포스터 카피라이트부터 예고편 대사들까지 죄다 비트코인 마냥 환율을 강조 하길래 난 또 미국의 정치 경제 구조를 웃프게 돌려까는 영화일 줄 알았지. 근데 대체 이 영화 어디까지 가는 거냐. 나름의 작은 스포. 거인일 때의 경제 관념이 소인이 되고나서는 달라진다는 설정이 영화 내내 누적되고 많이 강조된다. 그래서 그런 상상도 했다. 다들 일할 필요가 없이 너무 누리기만 할테니 거기서 오는 사회주의적 현상의 폐해를 허허실실로 다루는 영화일 것이라고. 하지만 이야기가 조금씩 진행되면서, 영화는 조금씩 다른 길로 가기 시작한다. 아내가 다운사이징 시술에 참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