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철이 - 2013.10.5
By 쉬엄쉬엄 | 2013년 10월 10일 |
해운대랑 송도는 저렇게 오토바이 타고 갈 만큼 가깝지 않은데 영화에서는 옆동네처럼 옮겨다닌다. 이 별 것도 아닌게 자꾸 마음에 걸릴만큼 허술하다. 조폭, 멜로, 신파 가족 드라마 3종세트가 국물이랑 따로 끓인 라면처럼 이야기에 배어들지 못했다. 간만에 본 영화가 아쉽다. 딴지는 아니지만 저런 상황에서 어머니는 요양병원에 모시는 게 나았지 싶다.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설정이랄까.
화이, 괴물을 삼킨 소년의 감성 느와르
By ML江湖.. | 2013년 10월 11일 |
![화이, 괴물을 삼킨 소년의 감성 느와르](https://img.zoomtrend.com/2013/10/11/a0106573_52566d3122410.jpg)
5명의 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소년 ‘화이’. 냉혹한 카리스마의 리더 ‘석태’(김윤석), 운전전문 말더듬이 ‘기태’(조진웅), 이성적 설계자 ‘진성’(장현성), 총기전문 저격수 ‘범수’(박해준), 냉혈한 행동파 ‘동범’(김성균)까지. 화이(여진구)는 학교 대신 5명의 아버지들이 지닌 기술을 배우며 남들과 다르게 자라왔지만, 자신의 과거를 모른 채 순응하며 지내왔다. 하지만 화이가 아버지들만큼 강해지기를 바라는 리더 석태는 어느 날 범죄 현장으로 화이를 이끌고... 한 발의 총성이 울러 퍼진 그 날 이후.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된 화이와 그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아버지... 왜 절 키우신 거에요?” 1. 소년의 감성 액션 '아저씨'표 느와르인가 : 액션은 더 이상 어른만의
화이(2013)10년째 차기작이 기대되는 감독의 두 번째 작품.
By 일본에 먹으러가자. | 2013년 10월 11일 |
![화이(2013)10년째 차기작이 기대되는 감독의 두 번째 작품.](https://img.zoomtrend.com/2013/10/11/a0008417_5256ff5f8bc8a.jpg)
장준환 감독의 화이를 보고 왔습니다. 1시30분에 상영 시작해서 3시45분에 끝나는 하드한 스케쥴이었지만 한시라도 빨리 보고 싶어서 무리해서 보고 왔습니다. '지구를 지켜라' 이후 10년 넘게 '차기작이 제일 기대되는 감독 1위'에서 내려오지 못하면서 이제는 문소리씨의 남편으로 더 유명한 장준환 감독은 10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한 것이 아니지만, 하나 같이 엎어졌지요. 배우 류덕환이 연출한 '장준환을 기다리며'라는 단편영화가 있는데, 여기서는 장준환의 엎어진 차기작 중 하나인 '파트맨'을 소재로 삼고 있을 정도입니다. 타짜2의 감독으로 확정 되었다가 타짜2도 엎어지고, 이렇게 영화 운이 없는 감독이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였지만, 생각해보면 입봉만 하고 차기작을 내지 못하는 많습니다. 하지만 장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