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앤뷰티풀> - 겨울 속 아름다움의 존재
By very33★밀리언달러무비 | 2015년 5월 13일 |
프랑소와 오종의 <인더하우스>를 보고 정말 완벽한 귀환이다, 그리고 들뢰즈가 좋다고 해야 할 감독은 필립 가렐이 아닌 그 인것 같다 그는 영화의 리좀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했는데. 다음 영화인 <영앤뷰티플>을 보니 그때의 호들갑 역시 지나친 건 아니었지 싶습니다. 전작 인더하우스가 소년의 이야기라면 이 영화는 소녀의 그 시절 말그대로 주체 못 할 할 젊음과 아름다움의 이야기 입니다. 17 이사벨 여름 그 일을 치루고 너를 어쩌면 너도 너를 모르겠다.왜 몸을 파는지. 랭보의 시를 읊어도 의미없고. 쓸쓸한 것인지 마음의 병인지 그렇다면 왜 아픈건지? 너 이유는 알고 싶은지. 자본주의에서 성을 소비하는 방식을 보여주며 문제 삼음이 아닌 오종
[프란츠] 내가 모르는 그와 내가 아는 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7월 30일 |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처음 본 작품인 프란츠입니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의 독일과 프랑스의 모습을 클래식하게 그려냈습니다. 주로 흑백이지만 간간이 슬라이드같은 컬러도 들어가 있네요. 약혼자인 프란츠가 죽고 상심해있는 안나와 가족들에게 프란츠의 친구라는 아드리앵이 찾아오는 내용인데 고전적이지만 너무나도 섬세하게 그려지는게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다만 너무 고전적인 면도 ㅎㅎ 이후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나 역의 폴라 비어와 아드리앵 역의 피에르 니네이, 프란츠와의 추억이 깃든 바위와 풍경 앞에서 환하게 웃는 안나,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다보니 그녀의 변화가 묘하긴한데 그의 친구로서 다가온 아드리앵에게 마음이 가는건 어쩔 수가.... 물론
영 앤 뷰티풀, Jeune et jolie (2013)
By 소요소요 | 2013년 12월 10일 |
모두가 오종오종할때 그들이 그를 좋아하는 이유를 따져묻고싶은 마음은 없다. 예전에도 말했듯 영화보는 방식은 어쨌든 온전히 내 방식으로 비롯되는 것이니까. 여튼 다행이라고 생각했던건, 내가 그의 영화 중 <인더하우스>를 먼저 봤다는 거다. 인더하우스같은 발칙함을 기대했다. 그 기대감이 증폭해서 개봉하자마자 이걸 보러갔는데, 딱히 충족시켜주지는 못했다. 진부함에 어떤 탁월함을 얹혀 놓은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파격적인 소재가 진부하지 않은 것일까. 하지만 항상 내가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건 단 하나, 그의 캐스팅 능력! 정말 배우 캐스팅 하나는 기가 막힌다. 모두 어찌 그리 잘 어울릴 수가 있는지. 마지막에 등장하는 부인까지 대박이다. 캐스팅으로 돋보이는 영화. 그런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