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포 콜럼바인, 마이클 무어 (2003)
By 깨알같은 황제펭귄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7년 6월 8일 |
지영이와 총기 규제에 대해서 이야기 한 일이 있었다.나는 평등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 총기 소지 허용이라는 주장을 폈다.불평등이라는 것이 사회전 관계속의 권력 유무에 의해 발생한다면, 방아쇠를 당김으로서 살인 할 수단을 제공하는 것은 권력적 평등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그 평등은 부분적으로 사회적 관계에서 긴장감을 조성하지만 그 긴장감은 권력 평등 관계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계심에 의한 것이므로 지극히 옳다. 마이클 무어는 그 세계를 보여줬다. 폭력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내가 펼쳤던 주장이 얼마나 위태로운 것 이었는지.두 학생이 아침에 볼링을 친 다음 중화기로 무장하고 학교에서 30명을 사살하고 자살했다. 그 날 공교롭게도 이라크에 가장 많은 폭탄이 투하된 날이었다. pray for all the peo
영화 "Sicko" ㅡ 미국의 건강보험 이야기
By 덕소청년 | 2014년 4월 13일 |
미국이 위대한 것은 가장 개발된 나라이기때문이 아니라 그 잘못을 바로잡는 힘 때문이다 - 알렉시스 토크빌. 흔히 "천조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은 우리에게는 복잡 미묘한 의미를 주는 것 같다. 친미, 반미로 나뉘는 ㅡ 미국을 무조건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와 반대로 미국에 모든 것을 증오하는 사람들이 갈라 서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잘 사는 나라로써의 미국도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면이 있었다. 자국민을 가장 생각한다는 이미지를 주는 미국에도 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ㅡ 심지어 극빈층이 아님에도 ㅡ이 있고, 보험에 가입되었음에도 치료비 청구는 거부되는 사람들. 이름을 빌려주는 대신 Denial 도장을 찍어 회사의 돈을 아껴주는 유명 의사들. 정부에서 책임지는 공공 의
주여, 어디로 가나이까? - <쿼바디스, QUO VADIS>
By 야밤에 마시는 독주 한 잔 | 2015년 5월 16일 |
주여, 어디로 가나이까? - <쿼바디스, QUO VADIS> 흥미롭게도 종교인구 분포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이 종교를 가지고 있고, 전체 인구 중에 불교 인구가 가장 많다. 22%에 달한다. 그 다음은 개신교가 21%. 천주교는 7%였다. 2014년 갤럽자료다. 권력을 좌지우지 하고 정치적 목소리를 가장 높게 내는 개신교가 전체 인구의 20%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뜻밖이다. 아마도 이 중에서 극소수의 개신교 목회자들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문제적 인간들일 것이고 ‘개독교’라는 조어를 만들어낸 장본인들일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들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고 비호하는 신자들도 문제적이겠지만, 합리성은 개나 줘버린 탐욕의 목회자들이 존재하는 한, ‘개독교’라는 용어는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