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 20170827 음악 선정과 신형 D3O장갑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8월 28일 |
이번에도 강력한 파워의 BGM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음악 선정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면 개인적인 취향이 강하게 반영되기는 하지만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선정하지는 않습니다. 기준이 있다면 길게는 6분에도 달하는 영상을 보면서 중간에 끄지 않도록 시청자를 견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그중에서도 이러한 아랍송을 쓸 때에는 전투, 싸움, 투쟁, 박력이 느껴지는 것이 기준이죠. 일본 아니메나 특촬물 송을 쓸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는 좀 실험적인 음악인데, 강력한 뉘앙스가 잘 전달되도록 가사를 번역해서 넣어 보았습니다. 가사는 스파링에 집중되어야 할 시야를 분산시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잘 안 넣으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음악도 생소하고 해서 BGM선정 이유를 납득시키기 위해 넣었습니다.
한스 레크흐너의 메서 검술 재현(엘 바탈라도르 팀 제공)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2월 3일 |
리히테나워 계열 마스터로써 메서 검술서를 낸 요하네스 레크흐너(Johannes Leckuchner)가 쓴 책 메서 전투의 예술 (Kunst des Messerfechtens. 문서번호Cgm 582, 연도1482) 에 수록된 기술을 완전 재현한 영상입니다. 15세기 리히테나워류 메서 검술의 싸움 풍격이 어땠는지 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엘 바탈라도르 그룹이 재현했습니다. 엘 바탈라도르는 실력있다고 제가 인정하는 HEMA팀 중 하나로 다 필요없이 영상에서 기술 재현의 완성도가 그들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나일론 웨이스터로 유명한 블랙펜서(Blackfencer)社의 강철제 블런트를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룹 멤버가 구매했는데, 비록 당시 진검과는 조금 디자인이 달라 가드가 길고 손잡이
고전검술훈련 20180603 개선의 단초, 폭동의 스파링글러브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6월 5일 |
![고전검술훈련 20180603 개선의 단초, 폭동의 스파링글러브](https://img.zoomtrend.com/2018/06/05/c0063102_5b1693f98406c.jpg)
그간 여러가지 문제에 시달려 왔는데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는 것 같네요. 상대방의 움직임이 나오고 나서 대응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상대가 취한 자세에서 가장 빠르게 나올 수 있는 공격만 상정하고 과감하게 달려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나았습니다. 지적받은 매번 똑같은 리듬 타이밍도 개선해보고자 했고요. 저는 잘 모르고 상대에게 물어보니 이전과는 달리 가만있다가 팍 튀어나오고 하는 것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스파링 자체가 이전보다 훨씬 잘 풀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 연습법들이 강해지기 위해 정말로 중요하지만 너무 하나하나에만 집중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게 검술의 특징인 것 같네요. 재작년에 이미 검끼리 맞붙었을 때 압력을 느껴서 상대 의도를 판단하는 푈른 연습을 아예 시야를 딴데 두면
ARMA Korea 20150830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8월 31일 |
오늘의 특별손님은 미국 ARMA 멤버인 앤드류 울리치입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레슬러 출신다운 피지컬이 있어서 실력이 매우 뛰어나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본질적인 부분에서 앤드류와의 스파링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앤드류가 비록 세밀한 기술이라는 측면에서는 우리가 보여주는 것처럼 하지는 못하더라도 리히테나워류의 본질인 힘, 기세, 돌진, 과감성이라는 측면을 통해 얼마든지 스파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갔다는 점 말입니다. 너무 컨트롤이나 기술에만 치중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과 스스로를 돌아보게 해주더군요. 다만 그런건 좀 있습니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서 그런지 컨트롤 타격을 인지하지 못하고 맞아도 그대로 속행하는 버릇이 보여지더군요. 슈니트를 하더라도 모르고요. 야성적인 부분에 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