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 2012)
By 허물 없는 블로그 | 2013년 5월 19일 |
Silver Linings. 내가 좋아하는 영단어.구름 뒤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빛을 말한다.세상에는 수많은 구름들이 존재하지만 그 뒤에 가려진 빛이 훨씬 위대하고 생각하기 때문에.사전 정보가 전혀 없었던 이 영화에 끌리게 되었던 이유도 그런 것인듯 싶다. 하지만 내 기대와는 달리 영화는 시끄럽다.소리 지르고, 싸우고, 때리고, 부수고.다만 그 과정들이 불편하진 않았다.내용 전개와 크게 무관한 보여주기식의 액션신도 아니고,자극적이고 선정적으로 단순히 주의를 끌기 위한 장면도 아닌자신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한 인간에게 닥친 사건이그의 인생을 얼마나 송두리째 망가뜨려 버리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결말을 희망적이다. 시끄럽지도 않고.누구에게나 삶을 뒤흔들만한 절망적인 일
[스타 이즈 본] 따로 또 같이 그리고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10월 26일 |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으로 데뷔하며 레이디 가가와 함께 찍은 작품인 스타 이즈 본은 스타탄생이란 원작이 있다고 하더군요. 너무 오래전 작품이라 보지는 못했지만 이름은 들어본~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는 정석적인 음악영화인데 의외로 흘러가는게 마음에 들었네요. 원작과 같이 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노래도 너무 좋아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음향이 좋은 곳에서 들었더니 ㅜㅜ)b 브래들리 쿠퍼도 노래를 이리 잘하다니~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엔딩의 자살로 마무리 짓는건 의외였던지라 멍~했네요. 약간 드라이하게 드라마를 쌓은 것도 있고 분명 좋아지는 지점이 있다고 봤었는데 일말의 희망을 박살내 버리는게....원작대로인지 몰라도 자살이라는 것을
조이 - ‘실화 감각’ 희석된 실화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3월 19일 |
※ 본 포스팅은 ‘조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이혼녀 조이(제니퍼 로렌스 분)는 손으로 짜지 않아도 되는 밀대걸레를 발명합니다. 조이는 이혼한 아버지 루디(로버트 드니로 분)의 연인 트루디(이사벨라 로셀리니 분)의 투자까지 끌어들여 밀대걸레를 상품화합니다. 하지만 좀처럼 판로를 찾지 못한 채 조이의 빚은 늘어만 갑니다. 실화 같지 않은 실화 데이빗 O. 러셀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조이’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평범한 주부에서 발명가이자 사업가, 그리고 홈쇼핑 호스트로 대성공한 조이 망가노(Joy Mangano)의 실화를 영화화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조이’는 그녀와 가족 구성원의 성(姓) 망가노(Mangano)를 단 한 번도 언급하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추천 신작 돈룩업 출연진 소식
By Der Sinn des Lebens | 2020년 12월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