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Tenenabaums, 2001
By vivid place | 2014년 12월 22일 |
포항, 청도를 다녀온 뒤, 계절학기 시작하기 전에 여유로울 때 영화나 한 편 보자해서 선택하게 된 웨스 앤더슨 영화. 웨스 앤더슨 영화는 다시 봐도 매니악하다. 코메디라지만 웃기지 않은. 보는 내내 허허실실... 이런 인디 영화가 인정받고 이런 영화에 이렇게 대단한 배우들이 나오는 문화가 부러울 뿐이다. 로얄 테넌바움은 일종의 웨스 앤더슨의 출세작과 같은 영화다.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와 같은 영화 말이다. 그전에 러쉬모어와 같은 영화가 있었지만 이 영화가 아마 본격적인 영화일 거다. 내가 처음으로 본 웨스 앤더슨 영화는 작년에 소극장에서 본 문라이즈 킹덤이었다. 당시에 참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아니, 저런 영화는 또 처음 접해보네...? 뭐지???? 근데 참 재밌다.ㅋㅋ' 이런 느
영화 멜랑콜리아, 다즐링 주식회사, 트윈 픽스
By Kunstwollen | 2015년 5월 1일 |
멜랑콜리아Melancholia 2011 Lars von Trier 왠지 여자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싶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고그냥 아무생각 없이 봤다가 기분 초 쿠광창 맨틀아래로 다운. (아.. 라스 폰 트리에........)보면서 저 저 못생긴년(커스틴 던스트, 저스틴 역할)... 성격도 개 쳐더럽네... 개년...써글년하며 혼자 욕을 몇번이나 했는지...샬롯 갱스부르의 어색한 영어 억양이 신경쓰였지만 목소리가 작았으므로 무시하기로 (?)뒤의 장면을 볼때마다 영화 인트로에 아주 아주 친절하게 차례대로 복선을 깔아준 고퀄 씬들이 생각나며감독에게 고마웠다. 모든 장면이 핸드핼드로 촬영한것마냥 가만가만 흔들리니 아마 불안함을 조장하는 의도라고 느껴짐.비슷한 영화로 테이크 쉘터가 생각나지만, 멜랑콜리아 쪽
언제나 동화처럼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By 토요일 낮 오후 세 시 | 2014년 3월 24일 |
제목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언제나 동화처럼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은 언제나 잘 그려진 일러스트 북 같다. 아름답고, 정제되어 있고, 빈틈이 있다 한들 그조차 아름답다. 그의 작품들은 언제나 그랬다. 시각적 이미지의 완성도가 뿜어내는 아름다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에 감탄을 쏟아 내곤 했다. 그런 반면 그가 풀어놓는 이야기는 그리 단순하지가 않다. 사람들의 욕심과 편견 그리고 선의가 먹히지 않는 추악함에 대해 그만큼 열심히 풀어놓는 경우도 드물 것이다. 그러나 결론은 언제나 아름답게 마무리된다. 물론 동화가 펼쳐 내는 듯한 흠없는 방식은 아니다. 어딘가에선 피가 흐르고 또 누군가는 눈물을 흘린다. 그래도 그의 세상 속에서는 그런 상처까지 아름답게 느껴진다.
진정한 프라다 카페는 여기!! 밀라노 폰다지오네 프라다 바 루체 Fondazione Prada Bar Luce
By On the Road | 2018년 1월 1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