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베 작전 - 기습 장면 짧고 기계적 양비론에 의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6월 13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독일 출신의 보세(다니엘 브륄 분)와 쿨만(로자먼드 파이크 분)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에어프랑스 민항기를 경유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탑승해 납치합니다. 이들은 독재자 이디 아민의 비호 하에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비행기를 착륙시킨 뒤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을 요구합니다. 기계적인 양비론 ‘엔테베 작전’은 성공한 인질 구출 작전의 대명사와 같은 1976년 동명의 실제 사건을 영화화했습니다. 원제 ‘7 Days in Entebbe’가 말해주듯 1976년 6월 27일부터 7일간에 걸친 납치와 구출을 묘사합니다. 239명이 탑승해 아테네에서 출발한 민항기를 테러범들이 공중 납치해 리비아를 경유해 우간다로 착륙시킵니다. 이츠하크 라
러시 - 머신 멋지지만 레이싱 매력 못 살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0월 14일 |
제임스 헌트(크리스 헴스워스 분)와 니키 라우다(다니엘 브륄 분)는 F3부터 경쟁을 펼치기 시작해 라이벌이 되어 1976년 F1 시즌에서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됩니다. 시즌 초반 착실히 제임스보다 앞서가는 니키이지만 뜻밖의 암초를 만나게 됩니다. 론 하워드 감독의 ‘러시 더 라이벌’(이하 ‘러시’)은 1970년대 중반 F1 라이벌로 자리 잡은 두 레이서의 실화를 영화화했습니다. 방탕한 성격으로 충동적인 영국인 제임스와 치밀한 성격으로 꼼꼼한 오스트리아인 니키는 각각 맥라렌과 페라리에 소속되었으며 국적만큼이나 대조적 성격을 지녀 장외에서도 설전을 벌이며 충돌합니다. 제임스는 바람둥이이며 결혼 생활도 실패하지만 니키는 조강지처를 끔찍이 사랑하는 애처가로 등장해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은 레이싱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