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에 대하여 - We Need to Talk About Kevin

Quizas si, Quizas no|2012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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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에 대하여 - We Need to Talk About Kevin

Quizas si, Quizas no|2012년 8월 15일

나는 봉준호 최고의 영화로 아니, 내가 본 한국영화중 최고의 영화로 주저없이 마더를 꼽는다.하지만 봉준호의 그 전 영화들과 떼어서 마더만 놓고 본다면 마더는 순위가 뚝 떨어질 것이다. 마더는 그 자체로도 완성도가 높긴 하지만 전작들과의 연장선 상에서, '맥락'을 중심으로 놓고 해석할 때에야 비로서 내가 생각하는 가치가 뽑히기 때문이다. 아파트 단지 내 애완견 도난 사건에서 화성 연쇄살인 사건으로, 거기서 다시 미군이 키운거나 다름없는 괴생물체로 넘어가기까지 그는 꾸준히 시야를 넓혀왔다. 덩달아 관객수도 많아지면서괴물로는 천만 관객까지 돌파한 그가 차기작 마더에서는 촛점을 한없이 가까이 땡겨 (더불어관객수도 반에 반 토막이 났다.) 영화 속 온갖 부조리를 야기한 시스템이 아닌 한국인들의 정서적 자부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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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에 대하여, 2011

DID U MISS ME ?|2021년 1월 31일

'케빈'이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에 대해 영화는 구체적으로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결국 둘 중 하나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첫째는 비교적 현실적인 대답으로, 그가 유년기에 겪었던 '에바'의 잘못된 표현과 행동들로 인해 후천적으로 그리 되었다는 것. 자녀의 생애 전반에 걸쳐 그 부모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겠지만, 그럼에도 특히나 유년기의 기억과 경험이 그 중에서도 유독 더 중요하다는 점은 이미 많이들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니까. 그럼 두번째 대답은? 별 거 아니다. 하지만 별 거 아니라서 더 무섭다. 애초에 케빈은 그렇게 생겨먹은 악마였다는 것. 경험과 실수라는 인간적 요소로 어떻게 해볼 수 있었던 존재가 아니라, 그냥 태생부터 그런 상태로 찾아온 우연적 결과였다는 것.

영화 '케빈에 대하여'

영화 '케빈에 대하여'

sarc|2014년 2월 9일

1. 엄마가 된다는것의 무게를 잔혹하고 냉정하게 그려낸 영화. 소름끼치도록 잘 만들어진 영화. 2. 빨간색의 의미 영화 초반부의 토마토 축제의 빨강은 정렬적이고 젊음이 있고 또한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그 속에서 행복해 하던 주인공의 표정변화는이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함축하고 있다. 집에 퍼부어진 빨간 페인트는 케빈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한 그녀의 죄에 대한 벌이다. 영화 내내 그 페인트를 지워가지만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 페인트를 지워간다는 의미는 점점 케빈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책임진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빨간색은 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시간의 흐름이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지만 결코 빨간색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담담히 엄마의 무게를 감당하는 주인공의 심리적인 변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적응범위|2013년 8월 17일

좋은 영화라고 들었는데이제야 보게 되었네.왜 항상 뜸을 들일까. 초반 5분. 끔찍하리만치 선명한 색 표현 번역된 영화를 보면서 BGM의 중요성을 느낀다.귀로만 듣기를 의도된 것을 우리는 눈으로도 보게 되니까. 이 영화, 미쟝센이 징그럽게 아름답다. 10분. 틸다 스윈튼이 열고 나오는 문의 escape.정말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연출이구나. 대사보다 연출과 행동으로... 내가 낳은 아이가 나에게 끝도 없는 적대심을 가질 때, 소름돋게 무서울 듯..이즈라 밀러 진짜 소름돋는다. 표정, 눈빛왜 옷을 작게 입지.엄마가 읽어준 동화책에서 나온 활쏘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건 우연일까 아님 엄마에 대한 애착일까 저런 애가 내 아들이라면.내가 아이를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될 듯 남편은 좋은데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