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 인디고] 환상적이지만 세속적인 속세보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12월 25일 |
원작인 세월의 거품은 보지 못했지만 마치 연극 세월의 거품을 보는 듯한 느낌의 영화 미셸 공드리의 영화가 CG를 넣을 것도 연극적으로 직접 찍으며 묘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유명한데 이번 편에서는 한층 더 환상적인 이미지들이 재밌습니다. 어렸을 적, 한번씩 생각해 봤을 공상들이 구현되는건 역시~싶던 하지만 영화는 영화, 영화로서 보자면 아쉬운 면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무대장치나 신나는 연기의 규모가 상당한건 맞지만 당연히도 스토리의 변화가 있다는데 공상의 구현을 위해 좀 평범한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느낌이랄까요. 이터널 선샤인때문에 기준 허들이 높아서라고도 할 수 있을텐데 개인적으론 평작정도의 느낌 미셸 공드리의 인장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원작에 대한 해석
강철비
By DID U MISS ME ? | 2017년 12월 20일 |
'또 북한이냐?' 내지는 '이제 한국 액션 혹은 스릴러 영화는 북한 아니면 안 되는 것인가' 따위의 우스갯소리걱정들을 불러일으켰던 또다른 북한 소재 영화. 게다가 감독의 전작이 실화를 근거로 한 휴먼 + 법정 + 드라마 였기 때문에 이런 본격 액션 + 에스피오나지 장르물을 잘 다룰 수 있을지 궁금했었는데... 결과론적으론 매우 잘 다뤘고, 생각보다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만듦새를 보여준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영화로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영화보다 좀 더 진일보한 부분들이 있다. 물론 좀 더 개개인의 드라마틱한 전사는 <베를린>이 좋다고 생각한다. 허나 <베를린>이 잘 해내지 못했던 게 하나 있었는데, 바로 거시적인 사건 묘사. 그 영화는
"더 울버린"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6월 13일 |
뭐,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은데, 사실 이 영화는 좀 애매해서 말이죠. 하지만 싼 가격에, 나름 예전에는 살 마음이 있었던 타이틀이다 보니 결국 구매 하게 되었죠. 사실 이건 제가 가장 싫어하는 최악의 조합입니다. 스틸북 + 3D 합본이니 말이죠. 하지만 이걸 사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나중에 알려드리죠. 서플먼트가 좀 독특합니다. 1번 디스크는 3D 전용이기 때문에 서플먼트가 없습니다. 2번에는 음성해설이 있죠. 약간 황당하게도 1, 2, 3 모두 본편이 있는 셈 입니다. 2번 디스크는 확장판입니다. 스틸북 뒷면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멋지더군요. 내부입니다. 주요 인물 두 사람이죠. 이게 이유입니다. 저 빨간 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
By DID U MISS ME ? | 2023년 5월 7일 |
정말이지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기회에 걸쳐 이 시리즈, 특히 1편에 대한 내 사랑을 열렬히 고백해왔다. 물론 2014년에 공개 되었던 는 그 사소한 단점들을 모두 뒤집고 갈아 엎을 정도로 강력한 장점을 갖고 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다른 게 아니라 인물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는 것. 홀로 있을 때 보다 함께 있을 때 더 완벽한 그들. 그들을 이미 사랑하기 시작한 순간, 그 뒤 벌어진 일들에 개연성 따위는 아무래도 좋았다.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소악당들이 갑자기 서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