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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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스> - 오월동주의 소동 끝에 남는 동병상련의 감정

<울프스> - 오월동주의 소동 끝에 남는 동병상련의 감정

(2024/09/27 : 애플 티비 플러스) 는 외관으로만 봤을 땐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를 앞세운 그럴듯한 액션 영화처럼 보이기 십상이지만 사실 연출자인 '존 와츠'의 시선은 그네들의 드높은 인기보다는 지긋한 나이 쪽에 닿아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이제 전성기에서 몇 계단 쯤 내려와 맡을 수 있는 배역과 기능에 슬슬 제한이 걸리기 시작한 두 배우를 노쇠한 두 해결사가 같은 임무에서 충돌하는 극의 상황에 녹여내려는 시도를 하고자 했다는 거지요. 심지어 이 두 배우는 나이와는 무관하게 관객을 동원하는 데에는 여전히 어마어마한 힘을 갖.......

워스

DID U MISS ME ?|2021년 8월 9일

2001년 9월 11일, 미국 본토의 맨하탄이 폭격 아닌 폭격 당한다. 허무하리 만큼 속절없이 무너지고 또 사라진 두 개의 빌딩. 그러나 언제나 그랬고 또 그리해야 하듯이, 빌딩보다 중요한 건 결국 사람이지 않은가. 테러리즘의 희생자가 된 사람들을 기리고 또 그들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위로금을 준비하기로 한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가족의 죽음을 맞이한 그 수많은 유족들에게 지불할 수 있는, 또 지불해야하는 그 금액은 과연 어느 정도가 적정한가? 모든 유족들에게 같은 가격을 일괄적으로 지급해야할까? 아니면 죽은 희생자들이 생전에 가졌던 경제 능력과 실적을 반영해 오름차순으로 나열해야할까? 모두에게 같은 가격을 적용해 지불하려 한다면 사회적 고위층 또는 경제적 상위층은 반발할 것이다. 죽은

센트럴 인텔리전스, 2016

DID U MISS ME ?|2020년 7월 9일

학창 시절의 왕따가 근육질 더 락으로 인생 역전해서 돌아온 모습에 대리만족하다가, 눈부시고 패기 넘치던 학창 시절 이후 평범한 삶에 종속되어버린 케빈 하트의 모습에 공감의 한숨을 쉬게 만들어버리는 영화.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살 빼고 운동해서 드웨인 존슨이 되다니. 이 정도면 안 긁은 복권 정도였던 게 아니라 묻혀있던 금괴 상자 정도인 것 같은데? 기본 설정은 심플한 소동극이다. 캐릭터가 존나 명확하고,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도 나름 잘 어울림. 그러니까 영화가 나쁜 편인 것은 아닌데, 괜찮다가도 평범해지고. 또 괜찮다가도 평범해지고. 근데 그 괜찮아지는 순간들이 거진 다 드웨인 존슨 덕분임. 드뒈인 존슨이 이렇게도 귀여운 사내였단 말인가. CIA와 국제적 스파이가 등장하는 영화치고는 액

[뷰티풀 보이] 자살세포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9월 24일

현재는 세포 자살이라 불리는데 오래전 사람의 손은 처음부터 손가락이 구분되는게 아니라 물갈퀴같다가 사이사이의 세포들이 자살해 죽으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고 했을 때, 마치 나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를 묘사하지는 않지만 이미 바닥을 치고 중독에 매달라는 주인공을 그렇기 때문에, 마약이라는 한국에선 접하기 어려운 중독을 다루고 있지만 감정이입이 가능했네요. 그리고 마무리가 괜찮았습니다. 물론 지독히 주인공과 가족만 그리다보니 지루해서 추천하기에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롤링스톤의 기자인 듯한 아버지가 쓴 회고록이 원작으로 생모도 사업가로 보이고 새어머니도 화가니 재정적인 부족함도 없고 특별한 문제를 그리지않아 더욱더 답답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