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강우석 감독/차인표 문성근 조재현 2006/7/29 cgv 목동 관람 완저 픽션인 한국형 블록버스터다. 뭔가 숨겨둔 보물을 찾아 헤매인다는 측면에서 '내셔널 트래저'나 예전의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과 비슷한 느낌도 받았다. 솔직히 제목부터가 거창하고 부담스럽게 다가오는데 강우석 감독님의 연출 의도는 알겠다. 그러나 궁극적인 메시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중립적 시각에서 그려졌기 때문인 것 같다. 관객의 생각에 따라 받아들이는 메시지도 제각각일 것 같다. 어떤 사람이 옳고 그르고가 없고 모든 인물이 그 나름의 당위성을 지닌다. 좀 너무하다 싶은 면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동시에 지니는 설득력 있는 인물들만 등장한다는 점이 이 영화의 특징이다. 영화적인 재미는 좀 없다. 돈 많이 든 블록버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