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맞춰둔 알람보다 조금먼저 일어나서 이불에서 뒤척였다 비가 많이 왔는지 문을 열어두고잔 창문사이로 축축한 습기가 막 몰려오는것같았다 알람은 한국에서 가져온 핸드폰으로 맞춰두었는데 한국시간 아홉시 정각에 울릴수있도록... 네팔시간으로는 다섯시 사십오분에 울릴수있도록 맞춰두었다 알람이 울리지는 않았지만 눈이떠져서 이리저리 뒤척였다 단순히 일만 하면되는줄 알았던 나의 시작이 이제는 한 가정의 보금자리를 책임져야하는 위치로 바뀌었고 더욱이 빨리 그것도 잘 지어지지않으면 안된다는 책임감이 알람이 울리기도 전 이른아침에 눈이떠지게 한것같았다 샤워를 하고 소비따네로 갔다 굳게 닫힌 셔터를 두드리면 사장님이 웃는얼굴로 나를 맞이해준다 *이른아침 레이크사이드에서 아침으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