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마의 네팔여행기 - 5
By 포천경마 | 2013년 11월 8일 |
장고끝에 악수를 둔다는 말을 나는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오래전부터 나는 포기가 빠르다는 말을 들을정도로 인생의 순간에 있어서 빠른판단을 높은 가치기준으로 존중해왔었다 고민할 시간에 선택해서 내가 한 선택이 옳은길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는것 이것이 내가추구하는 능동적인 삶의 모습이니까 후회없는 선택은 없을것이다 후보지 두곳의 거리는 걸어서 불과 1분여 남짓 어느집을 공사하던지 "눈에 밟히는" 사람들이 내가 짓는 집을 보려고 현장에 나타날것이 분명했고 또 나는 그사람들에게 어떤 표정으로 이번 기회가 당신의 차례가 아니었음을 그리고 다음기회가 불확실 하다는 미안함의 감정을 표현해야할지 많은 고민이 되기도 했다
베그나스 딸, 5월의 첫날에 빛나는 산행.
By 쓰는 여행 | 2013년 5월 8일 |
5월의 첫날이었다. 전날 폭풍우처럼 비가 쏟아졌다. 나는 푸른 하늘을 기대하며 일찍 잠들었다. 다음날 해가 뜰때 일어난 나는 방문밖으로 나가 하늘을 보고 환호를 질렀다. 눈부시게 푸른 하늘에 하얀 설산이 드러나고, 반짝반짝 햇살을 받은 호수의 물결과 온갖 나무의 초록이 빛났다. 오늘은 산책을 가야하는 날이었다. 물을 끓여 커피를 내리고 감자를 삶고 망고를 씻어 가방에 챙기고 길을 나섰다. 아침에 일어나서 방앞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모습. 날씨가 너무도 화창해서 가는 길에 절로 흥이 나왔다. 낵 있던 호수 서쪽 언덕에서 내려와 둑길을 걸으면서 연신 산이 있는 북쪽을 돌아봤다. 여기 묵은지 5일째인데 가장 눈부신 날이었다. 나무의 색깔과 물의 색깔도 다르게 느껴졌다. 여기 오는날부터 호수 주변을 산
[제주 트레킹 여행] 2일차, 올레길 5코스 걷기
By 사부작 생활기행 | 2017년 4월 8일 |
제주에서의 온전한 날이 밝았습니다. (지난 포스팅에도 썼지만)간밤에 대로변을 지나는 온갖 차소리로 밤새 뜬눈으로 지새어 매우 피곤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이하 게하)의 어떤 게스트들 보다도 일찍 일어나(..있었으니까) 씻고 여유롭게 조식을 먹으러 내려가 봅니다. 게하 간세의 식당은 같은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조식 셀프로 부쳐 먹는 계란과 덜어먹는 김치를 줍니다. 이곳의 메인은 누룽지탕인데 아직 덜 되었다길래 기다리는 중.. 조식 20여분 정도 기다려서 5분 만에 마신 누룽지탕. 맛은 상상하는 그 맛입니다. 조식이 좀 부실한 느낌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많은 게스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누룽지탕 식사를 했습니다. 서귀포로 가는 버스
부모님과 함께한 네팔 (2) 박타뿌르 3/9
By 쓰는 여행 | 2013년 5월 1일 |
부모님과 함께한 네팔 (1) 도착, 카트만두 3/7,8 이틀째다. 어제 더르바르와 보다낫을 봤고,카트만두 근교 볼거리로 박타뿌르를 추천해서 글로 가기로 했다.아침은 빵과 커피를 직접 해먹고 비교적 일찍 숙소를 나섰다. 아홉시가 좀 안됐을 시간 박타뿌르에 가는 버스는 라뜨나 팍에서 바그 바자르 가는 길 초입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탄다. 우선 라뜨나 팍까지 버스. 이날은 택시파업. 택시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네팔 파업의 특성은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그래서 반다가 있는날엔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업계를 제외하곤거의 다 쉰다. 이로 인한 기본권 침해 문제를 인권단체에서 제기하기도시내의 가장 중심도로에서 길을 막고 택시를 다 들여보내고 있다. 뭐 어쨌든 우리는 버스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