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키호

[도야마 여행/나가노] 키자키호 주변 3역(후편)

By 전기위험 | 2017년 5월 28일 | 
[도야마 여행/나가노] 키자키호 주변 3역(후편)
(앞에서 계속) 우미노쿠치 역에서 남행 첫차를 탄다. 아직 7시도 안 된 시각이다.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글을 어느 정도 진행시키고 나서야 깨달았는데, 지명 등을 표기하는데 있어 일관성 있는 원칙을 적용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일어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뭐가 문제인지 궁금하면 (나무위키 해당 항목을 참고)하시길. 보통 이 블로그에는 사람 이름이나 캐릭터 이름 등은 통용 표기로 적고 있지만, 잘 알려진 지명 등은 외래어 표기법을 맞춰 적고 있고, 그래서 '토야마'가 아닌 '도야마'로 의식적으로 적으려 하고 있다. 허나 그런 원칙으로는 키자키호木崎湖도 '기자키호(더 엄밀하게는 기자키코 호수)'로 적어야 하는데 예전부터 여기서 키자키호라고 표현해 왔기에 별 생각 없이 그렇게 적고 있었다

[도야마 여행/나가노] 키자키호 주변 3역

By 전기위험 | 2017년 5월 21일 | 
[도야마 여행/나가노] 키자키호 주변 3역
10년 전에는 오네가이 성지로 찾아간 곳이었으나, 이번에는 알펜루트를 거쳐 가면서 중간 경유지로 들른 곳이 바로 이 키자키 호수 주변이다. 알펜루트의 동쪽 끝인 시나노오오마치는 의외로 그럴싸한 호텔을 찾기 힘들어서, 10년 전에도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끝에 민박 야마쿠칸에 머물렀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가볍게 산책이라도 해 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가노 현 서쪽에 위치한 키자키 호 주변에는 3개의 역이 있다. 참고로 모두 무인역. '오네가이 티처'를 봤다면 세 역 모두 익숙한 모습일 것이다. 그 애니메이션이 방영한게 2002년 월드컵 하던 시절로 정말 오래 되었다...하긴 하루히가 10년 전 애니라고 놀라던 커뮤니티 모습을 본 것도 1년 전인데... 어쩐 일인지 밤에

[도야마 여행] 알펜루트 탐방(3) - 구로베湖에서 시나노오오마치까지

By 전기위험 | 2017년 5월 19일 | 
[도야마 여행] 알펜루트 탐방(3) - 구로베湖에서 시나노오오마치까지
굉장히 띄엄띄엄 올리는 여행기인데 어쨌든 알펜루트 탐방 시리즈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알펜루트 최고지점인 무로도에는 아직도 눈벽(雪壁)이 남아있다고 하더군요...(앞에서 계속) 케이블카 쪽이나, 시나노오오마치역으로 내려가는 트롤리 버스나 둘 다 역은 터널 안에 있는데, 양쪽 역을 오가려면 구로베 댐 위를 걸어가야 한다. 댐은 말 그대로 크고 아름답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할 정도. 이 댐은 발전을 위한 댐이라고 한다. 댐이니만큼 유입량에 따라 방류량을 조정하겠지만, 그와 별개로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일정 시간에 방류를 실시한다고 한다. 물론 동절기에는 그런 거 없다(...) 여담이지만 도야마 시내 관광안내소 등에서 '쿠로무쿠로' 팸플릿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거기 나오는 메카? 로봇?이 구

[나가노 오오마치] 키자키호 온천, 유-풀

By 전기위험 | 2016년 12월 3일 | 
[나가노 오오마치] 키자키호 온천, 유-풀
알펜루트의 나가노측 관문인 시나노오오마치 역에서 북쪽으로 두 정거장 가면 '시나노키자키'라는 역이 있고 그 역에서 도보 10분~15분 정도 걸리면 있는 이곳은 '유~풀(ゆ~ぷる/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아마도 앞의 '유'는 湯이겠고 뒤의 '푸루'는 pool(プール)이겠지...)'라는 온천 시설이다. 홈페이지는 여기. 이름에서 짐작하듯 온천탕과 온천수를 이용한 풀장을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입장은 별개. 예전에 포스팅으로 한번 다뤘었는데, 키자키호 온천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수원지는 이곳에서 10km 가량 떨어진 산속이다. 아무튼 온천욕탕이 딸린 숙박업소를 제외하면 이곳이 키자키호 온천의 유일한 당일치기 온천 시설. 사실 내가 묵었던 야마쿠칸도 온천욕탕이 딸려 있으나 그냥 탕 안에 이미 두 명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