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8/6/토 CGV목동 이 영화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교훈을 주는 복수극이다. 비슷한 작품으로 '백야행', '텔미썸딩'이 있다. 내가 박찬욱 감독님이 만든 영화 중 유일하게 본 영화가 바로 이거다. 설마 이영애 여신님이 나오시는데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혐오스러운 장면은 없을 거라고 믿고 보았다. 눈을 가린 장면은 금자가 강아지를 상대로 총 쏘는 연습을 하던 장면 정도 뿐이다. 다른 험악한 장면들도 많았지만 그럭저럭 참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영애 여신님의 비주얼은 최강이었다. 감옥에서의 맨얼굴도, 붉은 아이셰도우를 한 출소 후의 모습도. 아, 그리고 날라리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모습도 모두모두 극장의 비주얼이었다. 평소 TV광고도, 드라마 대장금도 잘 보지 않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