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간이 지천으로 남아돌고 있는데다가, 서울에 오니 집에 HD 케이블 빠방해서 애니플러스, 애니맥스, 애니박스 닥치는 대로 돌려보느라 근 10년만에 다시 애니 덕질 시작.계기는 요즘 애니플러스에서 동시 방영해 주는 <기생수> 덕분이지만, 생각 난 김에 이것 저것 찾아보기 시작하면서 내가 정말 이 바닥 오래 떠나있었다는 것을 알겠다. 만화책은 2011년 이후로 아예 안 본 것 같고, 애니메이션은 그보다 훨씬 전인 일하기 시작했던 2006년부터인가 끊었던 것 같고.그래서 점프 연재분 스캔본으로 봐가면서 그렇게 애니화 되기를 학수고대했던 <데스노트>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온지 거의 10년 다 되간다는 것도, 결말 엄청나게 씹어댔던 <강철의 연금술사>가 결국 원작 그대로 간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