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죠. 저는 이 영화를 볼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전 부터 이쪽 보다는 이터널스쪽에 더 관심이 갔고, 최근에는 재능있는 대학원생(?)이 셋 생길것 같아서 기뻐보이는 닥터 옥토퍼스쪽에 더 관심이 갔거든요. 그러다가 오늘 개봉한다는 소식과 평이 꽤 괜찮고, 특히 악역으로 나오는 양조위가 굉장히 강렬하게 나온다는 말에 보러 가 봤죠. 결론적으로 말해서 역시 믿고 보는 마블입니다. 재미있게 봤어요. 특히 사람들의 말대로 양조위가 연기한 웬우는 말 그대로 극을 잡아먹는다고 표현이 잘 어울릴정도로 강렬했습니다. 볼까말까 고민을 하신다면 보라고 할만한 물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