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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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남의 최고령 세이브. 느린공으로도 피하지 않는 정면승부.
(41살, 투수 최향남. 결코 빠르지 않은 공으로도 정면승부를 할 수 있는 사나이. -사진: KIA 타이거즈) 사람은 떠나도 기록은 남는다. 유독 야구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기록은 곧 명예. 아무리 좋은 활약을 해서 팬들의 사랑과 고액의 연봉을 받아도, 유니폼을 벗으면 남는 것은 박탈감. 누구나 말하는 ‘왕년의 시절’을 곱씹으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기록을 세운다면 말은 달라진다. 자신이 야구 역사에 남을 기록을 남긴다면? 선수로 뛸 때에 엄마 뱃속에 있던 야구팬들은 기록 속에서 흘러간 자신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일까? ‘비난은 순간이지만 기록은 영원하다.’라는 김영덕 전 감독의 말처럼 조금 눈살 찌푸려지는 모습으로 기록에 집착하는 선수도 왕왕 있다. 어찌되었건 자신의 인생이 프로야구의 역사에 각인되는

무실점 호투 KIA 앤서니. 계륵에서 에이스로 거듭난다?
(5월까지만 해도 집으로 가는 비행기 표를 받을 것 같았던 앤서니. 우리 앤서니가 달라졌어요? -사진: KIA 타이거즈) 앤서니 르루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무실점 승리로 이끌며 선동열 감독의 웃음을 지켰다. 한국무대 첫 무실점 승리. 더불어 팀은 전반기를 그 죽일 놈의 5할의 벽을 넘는 기쁨도 누렸다. 레전드 이종범의 석연찮은 은퇴와 더불어 주축선수들의 부상 릴레이로 바람 잘 날 없던 KIA 타이거즈로는 그래도 ‘선방’했다라고 평할 만한 전반기였다. 그리고 계륵 취급을 받으며 투수출신 선동열 감독의 투통에 제법 지분을 가졌던 앤서니 르루가 7월 한 달 동안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다.이날 앤서니는 홈경기 선발로 나서 최고구속 153km/h를 기록하며 7이닝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도전자' 최향남의 기아 KIA 복귀? 그의 야구인생은 계속된다.
(향운장으로 불리던 롯데시절의 최향남. 그가 KIA의 유니폼을 입게된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최향남이 돌아온다. 해태 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LG를 거쳐 모기업이 바뀐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더니 다시 떠나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우다가 롯데, 또 미국 등 파란만장한 선수생활의 끝이 바로 KIA 타이거즈다. 나이 41살. 선수의 황혼기마저 훌쩍 지난 나이. 롯데에서 방출당한 후 그의 야구인생은 끝난 줄만 알았는데,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그의 보직은 불펜이 될 전망이다. 불펜상황이 좋지 못한 KIA의 사정상 일종의 로또로 영입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구속으로 찍어 누르는 힘은 없지만, 선동열 감독에게 변화구나 볼 자체는 아직 쓸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아직 계약도장을


